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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사업이 경쟁력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김경연 농촌지도사

농기계 실무교육 실시해 서귀포농업 경쟁력 향상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을 돕는 각종 농기계 교육과 함께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이 인기다.

 

지난해 660㎡ 규모의 임대사업소를 신축한 데 이어 농기계 격납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에게 보다 효율적인 농기계 전문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편리한 임대농기계 입·출고 작업을 돕기 위해서다.

 

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원거리 임대사업소를 추가 운영하는 한편 농기계 안전이용 교육, 재해대비 순회수리 교육 및 안전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농촌 인력 부족과 고령화 등으로 농업기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전문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교육장비 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누구나 안전한 농기계 사용이 가능한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농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농업인의 농기계 활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농업기계 교육을실시할 방침이다.

 

김경연 농촌지도사는 “교육생이 직접 보유한 농기계를 분해 조립해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고장 시 응급조치하는 농업기계 자가 수리 교육과정이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

 

 

Q. 서귀포농업기술센터의 주요 농기계 교육 및 사업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취급조작 사용 능력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계 실무교육은 크게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교육, 농업기계 자가수리 정비 교육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현장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먼저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은 안전 사용을 중점으로 한 기초교육이다. 여성농업인 농기계 교육은 조작이 서툰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1:1 실습 위주의 현장 교육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농업기계 자가수리 정비 교육은 교육생이 보유한 소형농기계를 직접 분해 조립해 보면서 자가 정비 능력을 향상하는 과정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기계교육실습장 확대 조성 및 교육장비 추가 구입으로 교육생의 실습 기회가 많아졌으며, 교육생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에 대해 98% 만족도를 보였다.

 

 

Q. 가장 인기 있는 교육 또는 사업은 무엇인가.

농기계 사용이 농작업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으로 농기계 교육에 관심이 많아졌다. 특히 교육생이 직접 보유한 농기계를 분해 조립해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고장 시 응급조치할 수 있는 농업기계 자가수리 교육과정이 인기가 많다.

농업기계 자가수리 교육은 농가 활용 빈도가 높은 동력분무기, 양수기, 예초기, 기계톱 등 소형농기계를 분해 조립하는 교육으로 스스로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이 가능해 농기계의 잦은 고장으로 인한 작업시간 지연을 방지할 수 있다.

 

Q. 업무를 수행하며 가장 보람된 순간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영농활동을 혼자 감당해야 했던 여성농업인이 농기계 사용에 대한 부담으로 처음에는 어려움을 느꼈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자신감 고취를 통해 지금은 다른 이의 도움 없이 혼자서 기계화 영농을 실현하는 수준에 올랐다. <계속>

 

 

이 기사는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1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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