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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용인시 흑염소진액 정진욱 농가

모두가 함께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흑염소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재미를 하나씩 더해가는 젊은 농부가 화제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주)흑색건강 정진욱 대표는 귀농 초기에는 흑염소를 잘 기르는 데 전념했다.

 

젊은 부부가 귀농이라는 큰 선택을 하고 농업에 뛰어들었지만 어린 흑염소를 들여와 잘 키워 내다 팔아도 마땅히 돈이 되지 못했다.

 

중간의 유통 상인만 배 불리는 일의 반복이었다. 정 대표는 흑염소 진액을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지만 홀로 시장을 개척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한다.

 

정진욱 대표는 “처가가 한우를 키우고 있었는데 당시 흑염소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처가의 농장을 관리하던 수의사께서 장모님께 흑염소 사육을 추천했고, 장모님께서는 저에게 흑염소를 키워보다 권하셨다. 건강식품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은 있었다. 시장조사를 해보니 흑염소를 이용한 제품도 당시에 많지 않았다. 선점하면 판로 고민은 덜 하겠다는 생각에 2016년 귀농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내 가족이 먹는 데 진심을 다 해야죠”

정진욱 대표의 ㈜흑색건강 흑염소 진액은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 대표는 “특별한 노하우 보다는 저희 가족도 먹고 있고, 아무래도 건강식품이니까 좀 더 위생적으로 철저하게 만들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제조한다”고 말한다. 그는 “고함량이면서 가격도 합리적이라 점이 강점이라면 강점이다. 저희는 모든 제품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구매하시는 고객님들의 반응을 많이 접하는데 저희 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과 평가가 좋은 편으로 계속 입소문을 타고 홍보가 되고 있다. 매출액으로 추산하면 약 120만 포에서 150만 포를 판매했는데, 나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보람된 일을 했구나’ 하고 자찬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 기사는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2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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