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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농업

마음 진정작용 아까시나무 꽃차

*꽃이 피는 시기 : 5~6월

*꽃말 : 숨겨진 사랑, 정신적인 사랑

*꽃 색깔 : 흰색

*이명 : 자괴화

*과명 : 콩과


아까시나무는 키가 큰 낙엽활엽 교목으로 높이는 20m를 넘는다. 나비모양의 흰 꽃이 10~20cm 정도 길이의 총상화서로 강한 향기가 나며 느슨하게 무리지어 아래로 늘어지면서 달리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꿀을 따는 식물이기도 하다. 향기가 좋고 달콤한 맛이 나는 아까시나무 꽃은 기름에 튀겨 간식으로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자괴화라 불리는 아까시나무 꽃에는 카날린, 타닌, 플라보노이드, 리신이 함유되어 있고, 성분 중 로비닌은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아까시나무 꽃은 달달한 향기가 나며 풋내가 나면서도 향긋함이 느껴진다. 꽃의 성미는 달고 차다.

아까시나무 꽃을 요리해 음식으로 먹거나 차로 마시면 부종을 빼 주고 지혈에도 도움된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만드는 방법


1. 꽃 채취

아까시나무꽃은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 상태에서 꽃 줄기째 채취하는 것이 좋다.

2. 꽃 다듬기

꿀이 많아 벌레가 좋아하는 꽃이므로 줄기째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마지막에는 소금이나 식초를 약간 넣어 헹궈 물기를 빼고 약간 말려준 후 알알이 떼어낸다.

3. 초벌덖음

팬을 저온에 놓고 한지를 깐 뒤 꽃이 겹치지 않게 얹어놓고 창호지를 뒤적이며 타지 않게 덖어준다.

3-1. 꽃 식히기

팬 밖으로 꺼내 재빨리 식혀준다. 그런 다음 팬에 다시 올려놓고 수분이 5~10%정도로 거의 없어질 때까지 덖음과 식힘을 4~7회 반복한다.

4. 고온 덖음

맛과 향을 좋게 하기 위하여 고온(1단)으로 온도를 높여 덖음한다. 이때 꽃 색깔이 변하지 않도록 흔들어 준다.


4-1. 꽃 식히기

팬 밖으로 꺼내 식혀준다. 차갑게 식혀진 꽃을 다시 고온 팬에 올려놓고 1~3회 정도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다.

5. 잠재우기

팬의 F점에서 잔여 수분을 없애기 위해 잠재우기로 숙성시킨 후 수분체크 하고, 마지막으로 고온에서 재빨리 덖어준다.

6. 꽃 보관하기

끓은 물에 소독한 깨끗한 유리병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한다.

7. 차 우려내기

다관에 아까시나무 꽃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첫 번째 물은 헹구어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1~2분간 우려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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