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출하구조 변화

우리나라의 1인당 복숭아 소비량은 2008년 3.9kg에서 2015년 4.7kg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배면적도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2017년 전국의 복숭아 재배면적은 20,578ha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유모계 복숭아의 면적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42%P가 증가하했고, 전체 복숭아 면적의 83%를 차지한다. 이에 반해 천도계 복숭아의 재배면적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24%P증가했고, 전체 복숭아 면적의 17%를 차지한다.

통계청의 농림어업총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복숭아 농가의 품종별 도입비중은 조생종 4.0%, 중생종 33.9%, 만생종 35.3%, 기타 품종 26.7%이다. 특히 2015년과 2010년을 비교하면, 만생종이 감소하고 기타 품종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조생종을 도입한 농가는 월봉조생>창방조생>미홍조생 순으로 많다. 또한 중생종을 도입한 농가는 황도>천황>미백>기도백도>월미복숭아>신백도>백봉>대구보>수홍 순으로 많다. 만생종을 도입한 농가는 백도>천중도백도>유명>레드골드>판타지아>아부백도>장호원백도>수미 순으로 많다.

한편 복숭아 재배면적은 경상북도와 충청북도가 전체 생산면적의 73.8%를 차지한다. 특히 절대적인 점유율을 나타내는 경상북도는 최근 생산면적이 약간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는데 반해 충청북도는 지속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상위 2개 지역의 점유율은 1989년 49.7%에서 2016년 73.8%로 24.1%P증가했다.

한편 가락시장을 기준으로 월별 복숭아 반입량은 7월과 8월이 주를 이루고, 이 기간 동안 연간 반입량의 77.2%를 차지한다. 특히 월별평균가격을 보면 7월과 8월이 상대적으로 낮고, 5월과 10월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다.

복숭아의 수요확대를 위한 조건에 대해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