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권)는 12월 8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서부지역 농업인단체, 시범사업농가, 농업인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실시한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를 ‘농업인과 함께 하는 농촌지도사업’이라는 목표 아래 △환경친화적 기술보급 △농작업 기계화율 향상 △고품질 시설원예 생산기술 △6차 산업 활성화 △농업인의 가치를 키우는 전문교육 등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종합 평가회는 2017년 농촌지도사업 성과 및 2018년 주요 사업 계획 보고와 함께 행복한 쉼터 이완국대표를 초청해‘웃음으로 열어 가는 행복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한 2017년도 농촌지도사업 성과 전시, 농산물 품평회, 6차 산업 사업장 가공품 전시, 임대농기계 전시 및 무인항공방제기 시연 등 함께 이뤄졌다.
주요 성과로 클로렐라 기능성 활용한 고품질 친환경 원예작물 생산 시범, 친환경농자재 제조시범, 농업미생물 공급 확대, 토양 및 액비 분석 서비스 등 환경친화적 기술보급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 노동력 부족 해결 및 기계화율 향상을 위해 마늘 파종기 10대 보급으로 인건비 81% 절감 및 상품율 21% 증가로 농가소득 41% 증대, 감자파종기 8대, 고구마 이식기 1대 보급,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을 펼쳐 경영비 절감과 생력화에 기여했다. 고품질 시설원예 생산기술 보급은 원예작물 저장성 향상 등 5개 사업에 29개소 지원하고 여름철 고온기 환기 환경 개선으로 기상재해 방지와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공기교반기 186대를 보급했다.
농업․농촌을 기반으로 농가형 6차산업 활성화는 신규 사업장 2개소 육성, 학교 교육과 연계한 농촌교육농장 1개소 육성,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39회 1,006명 대상으로 운영했다. 농업인의 가치를 키우는 전문교육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등 13개 과정 85회 4,910명, 농기계 현장 이용 기술교육 10회 211명, 농약잔류 허용기준 강화 교육 1회 102명 등 총 96회 5,223명 실시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 박재권 소장은 “청정 제주농업의 가치를 키우는 농업인․현장․대화 중심의 농촌지도사업으로 현장애로기술 해결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