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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도시·치유농업

태안의 명품 꽃을 생산하는 심원택 대표

“활력과 기쁨을 주는 꽃 생산에 최선”

태안군의 화훼농가는 200여명이며 연간 100억원 정도 출하한다.

전국 출하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 있는 국내 화훼산업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들이다.

절화 재배 20년째인 심원택 대표는 태안군농업기술센터 화훼연구회원이면서 한국화훼협회 태안군분회장을 맡으면서 화훼인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귀농 그리고 꽃농사

고향으로 내려와 처음 생강·감자·마늘 등 밭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매료시킬 만큼 농사와 소득은 되지 않았다. 그리고 화훼주산지라는 이점을 살려 자연스럽게 꽃 재배를 시작했다고 한다.

첫 화훼작목은 미스티블루. 300평 규모 하우스 3동으로 시작했다. 꽃 농사로 돈을 벌면 재배면적 확장이라든지 저온저장고를 갖추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심원택 대표는 “100원 투자하여 1,000원 벌겠다는 의지보다 1000원 투자하여 10,000원 버는 것이 현명하다. 오히려 아낌없이 투자하여 태안 꽃의 품질을 높여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현재는 하우스 3966㎡(1200평), 노지 6611㎡(2000평) 규모에서 델피늄, 알룸, 사루비아 등 다양한 절화류를 생산한다.

 

화훼농업인들과 함께 화훼산업 키운다

심원택 대표가 봄에 주로 출하하는 절화류는 델피늄과 알룸·솔리다스타 등이다. 여름에는 글라디올러스, 베로니카 등이며, 가을에는 안개와 사루비아 등을 출하한다. 1~2월 중에는 3월부터 출하하는 절화류를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의 화훼농장 경영을 살펴보니 가온하지 않은 절화 품목 위주의 재배이다. 저온성 작물로 연료비는 절감하면서 품격 있는 꽃을 재배하고 있다.

“일반 작물은 일 년에 한 번 수확하지만 절화류는 3개월 동안 수시로 수확기 때문에 자금 회전이 빠르죠. 또 시장성이 떨어지면 바로 다른 품목으로 전환합니다.”

심원택 대표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화훼농가들이 위축되고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안의 명품 꽃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우리 화훼인들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출화훼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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