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재고 부족과 정부 재고방출 자제로 국산 콩 가격이 강보합세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생산량 증가에도 정부 수매량 증가 등으로 민간 재고가 부족하고, 정부도 상반기에 재고방출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져 국산 콩 가격은 강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년 콩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7.0% 증가한 5만 2,863ha로 전망된다. 밭콩 면적은 정부의 콩 재배 장려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저하 예상, 일손 부족 등으로 전년과 비슷하겠으나, 논콩 면적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125.7% 증가 전망했다. 다만, 콩나물콩 재배면적은 주산지인 제주도에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무, 녹두 등으로 작목을 전환할 의향이 높아 전년 대비 1.2% 감소할 전망이다.
세계 콩 생산량 소폭 감소 전망되나 국내 영향 미미하다. 세계 콩 생산량은 전년보다 1.7% 감소한 3억 4,473만 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나, 식용 콩 수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