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발맞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농업만 알아서는 안 됩니다. 농업은 기본이며 ICT, 시설, 설비, 농업기술 등을 접목하여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명품농산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차별화된 농산물이야말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창조농업이며 우리 농업의 새로운 동력입니다."
아이디어뱅크 맨으로 알려져 있는 김대주 소장은 돈이 되는 농업을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창의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보급 랜드마크 농업기술센터
2014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사업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하여 설계 공모를 통한 미래지향적이고 고효율적인 보성군 농업기술보급 랜드마크로서의 시설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김대주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의 신청사 모습은 이순신 장군의 판옥선 모양이다. 이순신 장군의 정신으로 외국 농산물과 맞대결에서 이겨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보성농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감동하는 보성농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기계 순회수리
농업기술센터는 사용일 수가 적은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빌려주고 있다. 농기계 구입비용과 경영비 절감, 농기계 이용률 증대 등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156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50회 실시했다. 총 1170여 대의 농기계 부품 교환 및 수리실시과 임대농기계 76종 608대를 확보하여 임대사업소 3개소에 배치하여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 등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2015년에는 농기계 수리 및 교관요원이 보성군 친절공무원 1호에 선정되는 등 서비스 제고에도 힘써 나가고 있다.

녹차미인보성쌀 명품단지와 ICT농업
전국 최고 브랜드 쌀 육성을 위해 탑라이스 매뉴얼에 의한 '녹차미인보성쌀' 명품단지를 조성하여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8년 연속 선정됐다. 병해충 최소 방제 등 고품질 쌀 안정생산 핵심기술 보급, 무논점파시범단지 조성, 친환경 유기농 벼 생산단지 조성, 벼 및 맥류 종자증식단지 조성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경제작물분야에 14종 22개소의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특화작목 고품질 안정생산과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으로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 작물 토마토의 최적 재배 환경 유지를 위한 농식품 ICT 융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1개소 0.5ha에 보급했고 2농가 0.4ha에 다겹보온커튼, 고효율 난방기, 측창자율개폐장치를 보급하여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팜앤마켓매거진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