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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촌전통자원 활용 ‘어울림 체험프로그램’ 개발

이야기‧수확‧놀이 체험 구성… 농촌 사회적 기업 활용 기대

농촌의 고령자와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나 일자리 제공 등의 활동을 하는 농촌의 사회적 기업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잊히고 사라져가는 농촌의 전통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이나 또래집단, 마을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위한 어울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소통, 고유성, 어울림이 강조된 이 체험프로그램은 이야기 체험과 수확 체험, 놀이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옹기종기 듣는 나눔 이야기는 우리나라 전통 공동체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가며 경험한 선행, 우애, 협동 등의 의미가 담긴 이야기를 활용한 체험이다. 마을 주민들이 소개하는 이야기를 듣고 관련 고사성어와 속담을 배운 뒤 역할극을 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수확 체험인 모두모아 두레놀이 수확잔치는 우리나라 농촌사회의 농경문화와 농촌 공동체를 소재로 한 체험이다. 단계별로 이뤄지는 수확 체험을 통해 두레나 품앗이 같은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놀이 체험인 다함께 꼬물랑 달팽이 놀이는 전통 달팽이 놀이를 응용하고 다른 생물들과 공생하는 달팽이의 특성을 활용한 체험이다. 또래집단이 교류함으로써 소속감과 협동심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달팽이 놀이판을 활용해 활동성과 흥미도 부여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충남 홍성군 거북이마을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시연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어울림 체험프로그램을 안내 동영상과 책자로 만들어 농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 정명철 농업연구사는 “‘어울림 체험프로그램은 농촌의 취약계층이나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취약계층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자아 존중감을 키우고 사회성과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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