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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사업이 경쟁력이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 조은숙 팀장

“농촌생활 활력화와 농가 창업으로 소득창출”

농촌지도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때론 무겁거나 가벼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땀방울로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는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농촌지도사는 농업·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호에 만난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조은숙 생활자원팀장은 농업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농업인들과 끊임없이 노력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도사이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 농산물우수관리 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했고, 농산물종합가공 지원과 복합산업 지원,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 장비 지원과 농촌마을 공동농장 조성 등을 추진하여 농촌 생활 활력화와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 제공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전국 지자체 최초 농산물우수관리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GAP인증 기관 지정을 추진했던 주인공이 바로 조은숙 팀장이다. 조 팀장은  GAP인증 교육과 GAP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고, 82건 1000농가를 육성했다. 또 한강수계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환경친화적 청정산업에 공모하여 9억6천만 원을 확보했고, 친환경 농업관리실 리모델링과 인력 확보로 분석 능력을 강화하여 연 5000건 이상 토양·농산물 중금속·수질·잔류농약 분석까지 확대하고 있다. 
조은숙 팀장의 이러한 추진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들에게 농산물 생산부터 교육, 분석,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 농가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팀장의 이러한 도전정신은 단순히 농가들이 GAP인증을 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GAP인증 농산물이 학교 급식용 식자재에 납품할 수 있게 되어 농가들의 농산물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농산물종합가공 지원, 돈 되는 농업
조은숙 팀장은 농산물 가공품 공동브랜드 ‘용인의 소반’을 개발하고 지적재산권 10건을 확보했다. 농산물종합가공 지원센터를 추진하고 제조가공 등록하여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가공·제조하여 농가들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은숙 팀장은 “농가들이 창업하기까지 피나는 노력을 한다.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현재 다류, 조청류, 핑클류, 잼류 등 12품목 11명이 창업했다.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용인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이용하여 몸에 좋은 안전한 농가공품을 생산한다는 것이 경쟁력이다. 가공센터에서는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해 적합하지 않은 농산물은 가공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창업한 임옥녀 대표는 “지금 당장 매출을 올린다는 기대보다는 잉여 농산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캐치하여 대량 생산체계 했을 때 성공 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가들이 돈 되는 농업을 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그 중심에는 조은숙 팀장이 있다”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 장비를 7개 단체에 지원했다. 또 작목별 맞춤형 안전 관리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특히 농촌마을 공동농장을 조성하여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농촌건강장수마을,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 등 농촌생활 활력화에 열정을 쏟았다. 
생활개선회 육성과 생활과학기술교육 등 농업전문 리더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경기도 우수 생활개선회 심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은숙 팀장은 “농업인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농가공품을 상품화되고 농가 소득을 창출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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