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다리속Thalictrum 식물은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에 16종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 금꿩의다리는 꽃이 화려하면서 키가 1∼2m에 달하고 엷은 자주색의 꽃받침 속에 노란색의 꽃이 핀다. 꿩의다리는 줄기가 가녀린 꿩의다리에 비유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자주색 꽃망울이 터지면 노란색 꽃이 빛나서“금꿩의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생각된다. 개화기가 7-8월로 여름꽃이며 가늘고 긴 다리 때문에 금꿩의다리 꽃말이‘키다리인형’이라고 한다. 금꿩의다리는 꽃잎이 없고 자주색의 꽃받침이 꽃잎처럼 생겼고,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은 수술이다. 전통적으로 복통, 타박상 및 신경통의 민간 약재로 이용해 왔다. 내한성이 강하여 조경용이나 가정의 화단, 정원용 등으로 쓰인다. 꿩의다리의 주된 화색은 자주색 및 흰색이고 절화용으로 꽃 장식 등에 이용하고 있다. 생리·생태 금꿩의다리는 우리나라 전국 각처 산지의 습기가 비교적 많은 토양의 양지 및 반음지 지역에 주로 자생하는 다년초이다. 키가 크게 자라고 꽃이 아름다워 관상가치가 높아 관상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자주꿩의다리는 특산물로 비옥하고 습기가 많은 토양의 반음지 및 음지에서 자
아스틸베는 범의귓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학명은 Astilbe spp.이고 영명은 Spiraea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노루오줌’이라고 하며 중국, 일본 및 북미에 약 30여 종이 자생한다. 내한성이 강해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가정의 화단이나 식물원 화단 등에 집단으로 심어 아름다움 경관을 연출한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많은 교배 품종이 육성되어 국내에도 많이 도입됐다. 주된 화색은 적색, 분홍 및 흰색이고 꽃바구니, 꽃다발 및 웨딩 장식이나 부케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아스틸베는 1년을 한 사이클로 생육하며 봄에 발아해서 생육, 개화하고 다음해 눈이 형성된 후 휴면하는 식물이다. 반그늘과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는데 직사광선이 닿은 곳에서도 충분히 개화한다. 개화생리는 노지의 자연조건에서는 6~8월이 개화기이며 연 1회 개화하는 1계성 작물이다. 화아분화에는 겨울 동안 5℃ 이하의 충분한 저온이 필요하다. 일장은 개화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모주는 보통 분주 묘를 가을 또는 이른 봄에 구입하여 사용한다. 3~5개의 눈을 붙인 묘를 직접 정식하는 것이 좋으나 0~5℃에서 3~4 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며 0℃ 이상 저온에서는 6개월 이상 저장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