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에서 균핵으로 생존하며 토양의 이동, 농기구, 물에 의해 전파된다. 1차 감염은 균핵에서 형성된 균사에 의하며 바람은 자낭포자를 전파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기주표면에 접촉 시 자낭포자는 발아하고 부착기를 형성하는데 침입은 침입균사에서 식물 외피를 기계적으로 뚫고 침입한다. 발병조건 균핵병은 저온, 다습시 많이 발병한다. 또 초세가 과다하게 왕성한 엽병에서 주로 발생한다. 병징 과실과 새로운 잎에 발병이 많다. 잎의 엽병과 과경을 침입한다. 착색시기에 많이 발병한다. 초기에 과실의 일부가 부분적으로 무르고 착색되는 과실은 하얗게 부패한다. 과실표면에 선모상의 백색 곰팡이가 발생하고 밀집하여 흑색의 균핵이 형성된다. 새로운 잎도 과실과 비슷한 양상의 병징을 나타낸다. 지제부도 무르면서 백색의 균사가 형성되고 심하면 균핵을 형성하는데 발병은 산발적이며 집단적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딸기 균핵병의 병징과 방제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잿빛곰팡이병은 처음에 하엽의 고사한 부분에 병원균이 기생 증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포자에 의해 전염된다. 병원균 포자의 건전 조직에 대한 침입력은 매우 약하고 눈마름병 발생 부위, 상처 부위나 꽃잎, 암술, 수술 등 꽃의 각 기관을 통해 침입한다. 아울러 화분 매개용 벌의 몸에 부착되어 꽃을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20℃ 전후의 저온 다습 시 많이 발생한다. 특히 봄비나 흐린 날이 계속되면 하우스 내의 발병이 심해진다. 또 비닐하우스 내 야간 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경우 다 발생된다. 고설 양액재배포장에서 발생률이 높다. 식물체의 생육이 양호하며 경엽이 번무한 경우나 밀식한 경우에는 통풍이 불량하여 발생하기 쉽다. 특히 12~2월에 많이 발생한다. 설향, 매향, 금향 품종이 다른 품종보다 병 발생이 많은 경향이다. <팜앤마켓매거진 4월호>에서 딸기 잿빛곰팡이병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딸기 흰가루병 발병주는 주변 포기로 포자가 비산하여 전염된다. 병균은 이전에 감염된 식물의 조직에서 월동한다. 화분 매개용 꿀벌에 부착되어 전염되기도 한다. 포자는 12시 전후, 습도 55% 이하, 날씨가 맑은 날 활발하게 비산한다. 병원균의 최적온도는 20℃이다. 상대습도는 30~100%까지 넓은 범위에서 발병한다. 높은 습도뿐 아니라 건조한 조건에서도 발병한다. 감염의 최적 조건은 건조한 잎 표면, 높은 상대습도, 일교차가 클 때이다. 15~25℃에서는 70.5~86.0% 발아하며 최저단계 온도는 0~5℃, 최고 한계온도는 30~35℃이다. 노지 육묘에서는 잘 발생되지 않는다. 비가림 육묘에서 발생하기 쉽고 야냉단일육묘, 저온암흑처리육묘, 고랭지육묘 등 촉성재배에서 병 발생이 높다. 촉성재배는 11~12월, 반촉성재배는 2~4월에 많이 발생한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는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남명현 농업연구사의 딸기 흰가루병 방제 등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