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살아있는 유전자원 저장고
볼리비아는 온난 건조한 온대성 기후와 고온다습한 열대성, 혹은 아열대성 기후대에 걸쳐져 있는 영향으로 생물종이 매우 다양해 ‘살아있는 유전자원 저장고’로 불리기도 한다.감자, 옥수수, 키누아를 포함한 14종의 지리적 기원지로서 감자만 해도 180종의 야생감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볼리비아에서는 모양이나 크기, 쓰임새에 따라 각기 다른 감자만 10여종이 진열된 상점을 흔히 볼 수 있는 이유다. 최근 볼리비아 농림혁신청INIAF에서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자국의 유전자원 보존에 적극 나서며 유전자원은행 설립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분위기다. 안데스 산맥 안쪽 동서로 가로지르는 분지에 위치한 볼리비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코차밤바Cochabamba. 2,600m 고산지역에 위치한 코차밤바는 ‘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애칭이 있다.코차밤바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시페 시페SIPE SIPE에 자리 잡은 KOPIA 볼리비아 센터는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전수와 자원 공동개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2011년 말 개소했다. 현재 권순종 센터 소장을 비롯해 한국에서 파견된 연구원 및 연수생, 현지직원 등 총 9명이 상주하고 있다.KOPIA 볼리비아 센터에서는 크게
- 농촌진흥청 강명희 홍보전문가
- 2019-02-19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