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품종 다양화, 우리 현실과 과제
통계청에 따르면 사과 재배 면적은 2017년 3만 3600ha이었고, 지난해는 3만 2900ha이다. 생산량은 17년 54만 5000톤이었고, 지난해 53만 5000톤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액은 2015년 1조 4484억 원 규모에서 2018년에는 9천682억 원으로 감소했다. 재배면적과 생산량, 생산액 등의 감소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기능성 식품으로 사과는 주춤한 사과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본지는 사과 산업의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역할을 하는 사과연구소의 품종 이야기와 권순일 연구관의 사과 품종의 다양화와 과제에 대해 2회로 게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사과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과일 중에서 생산액이 가장 많다. 이것은 배와 포도를 합친 것보다 많아서 명실상부한 제일의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년도 봄철의 묘목 시장에서도 사과 묘목은 잘 판매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과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전망이 좋을까? 애석하게도 지금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전망이 밝지 않다. 사과 산업의 전망을 좋지 않게 보는 몇 가지 이유와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사과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지난 5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