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가 줄기 및 뿌리가 썩기 때문에 지상부 잎이 노랗게 변하며 진전하면 지상부 전체가 말라 죽는다. 병원균의 하얀 균사가 지상부 병환부 표면을 덮고 있고 연한 갈색의 좁쌀 같은 균핵을 형성한다. 병원체 : Sclerotium rollfsii Sacc. 진균계 >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 부후고약버섯목 > 부후고약버섯과 > Sclerotium 속에 속한다. 병원균은 대표적인 토양서식균으로 분생포자는 만들지 않는다. 병원균의 균사 생육 최적온도는 28~35℃의 고온이고 25℃ 이하의 저온에서는 생육이 나쁘다. 이 균은 다른 균과 비교하여 균사 생육 속도가 매우 빠르다. 발생생태 노지에서 6월~8월에 발생한다. 병원균은 균핵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거나 균사의 형태로 병든 식물체에 묻어 있다가 이듬해의 전염원이 된다. 균핵은 기주작물이 없어도 부적합한 환경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균사의 생육이 매우 빨라 주로 균사를 통해 이웃 식물로 확산하여 토양 전염하는 병해이다. 이 병은 생육기에 비가 많이 오고 온도가 높을 때 심하게 발생하며 일단 발병하면 급속히 확산하여 포장 전체가 감염되어 황폐화된다. * 방제방법은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9월 27일 개최된 민당정 협의회에서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농산물 생산은 기상 여건에 민감하여 가격변동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 발생으로 농업인의 경영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심화할 경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어 국민에 대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영 주체의 법인화·규모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동시에, 농촌 고령화로 영세 고령농가도 증가하여 농업구조가 양극화되고 있다. 이이 따라 대규모 농가, 농업법인의 경영위험 관리와 저소득 소규모 농가의 소득안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를 보상하고 있으나, 재해가 아닌 가격하락으로 인한 농업수입 감소는 보상하지 않아 가격위험 관리 수단이 부재한 상황이다. 또한, 소득 증대에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공익창출 활동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위해 공익직불제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사후대응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 안정의 실효성이 부족했던 수급관리 방식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에서는 각국 실정에 맞게
마치 건강검진하는 것처럼 국민의 식단을 검진하는 농촌진흥청의 ‘메뉴젠’ 프로그램이 홀로 사는 당뇨 어르신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에서 지난 9월 4일부터 12일까지 노인 당뇨 질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식단 작성 프로그램(메뉴젠)을 활용한 영양맞춤식이 섭취가 노인 당뇨 질환자의 혈당과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했다. “혼자 살다 보니 대충 먹는 습관 떄문에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죠. 농진청 메뉴젠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 조절도 했고, 식품에 대해 모르는 것도 알게 되어 더 조심해서 챙겨 먹어요. 개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 건강 식단설계를 해 줘서 고맙고, 올바른 식단 조절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니까 기분이 좋죠.” 메뉴젠 프로그램에 참여한 65~74세 어르신들은 “메뉴젠 덕분에 식단과 혈당 관리로 건강하게 사는 데 도움 됐다. 앞으로도 실천할 것이며, 국민 건강을 챙겨주는 이 좋은 프로그램이 더 지속됐으면 좋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식생활영양과 강민숙 박사는 “제철 음식을 많이 활용하고, 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을 선발해서 골고루 드실 수 있게 했다. 홀로 사는 어르신께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건강한 식단 습관화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배추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농협은 최근 수급불안으로 인한 배추가격 급등에 대응하여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체 재원과 정부할인쿠폰을 활용, 배추를 최대 37%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진행된다. 다만, 일부 매장에서는 상품 및 운영여건 등에 따라 가격이 달리 적용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폭염 등으로 배추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격 동향을 상시 점검해 소비자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과 농업인 모두를 위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양에서 치유농장을 경영하는 김미연 대표는 치유농업 학교 교과 관련 지천 생태 환경 교육도 진행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살충제 3종(아사이노나피르, 플로메토퀸, 딤프로피리다즈)을 신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용기작이 확대되고 농업 현장에서 농약 선택 폭이 넓어져 농약 저항성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곤충 체내에서 생리 기능을 저해하는 작용점은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①신경 및 근육 기능 저해 ②성장 및 발달 저해 ③호흡기 저해 ④중장(곤충의 소화기관) 내 상피세포 파괴 ⑤작용기작이 다점이거나 불분명한 경우이다. 이러한 작용점을 세분화해 국내에 등록된 작용기작은 모두 30개다. 농약의 저항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농약 용기에 적힌 작용기작의 번호를 확인하고 방제할 때마다 이전에 사용한 농약과 작용기작이 다른 농약을 선택해야 한다. 이번에 신규로 등록된 살충제 3종은 기존의 작용기작에 속하지 않는 새로운 작용기작의 농약이다. 응애류 방제 전용 농약 ‘아사이노나피르’는 작용기작 번호 ‘33’으로 분류되며 총채벌레, 가루이류, 나방류 방제 농약인 ‘플로메토퀸’은 작용기작 번호 ‘34’, 진딧물류 방제 농약인 ‘딤프로피리다즈’는 ‘36’번 작용기작으로 분류됐다. 작용기작 등 해당 농약의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psis.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27일 서울 용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소견과 함께 6대 중점 추진방향을 전했다. 홍 사장은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어촌과 농어민이 잘사는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라는 신념으로 4선 의정활동 동안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어업, 축산, 식품 발전에 앞장서 왔다”라며 “이제 5200만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aT 사장으로 부임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아래 6가지 사안을 정부와 함께 중점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첫째,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어촌, 농어민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사업 확충과 재해보험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 둘째, 친환경 저탄소 농어업 전환을 지원해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단계에서 친환경, 저탄소 농어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셋째, 유통구조는 2~3단계 대폭 개혁해야 한다.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단순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이익되는 구조로 개선해나갈 것. 실례로 권역별(지역별) 직거래 공판장 개설과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로 온오프라인 직거래를 확대해 산지 농산물의 유통 비효율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절
파종상 파종 파종상은 폭 1∼1.2m, 높이 0.2m, 길이 30m 이내로 하여 남북 방향으로 만든다. 상토는 유기물이 많고 고운 모래가 적당하며, 비옥하고 물빠짐이 좋은 사질양토가 적합하다. 처음 재배하는 곳 3.3m2(1평)을 기준으로 잘 부숙된 퇴비 4∼5kg과 복합비료 1kg 정도, 고토석회 0.5kg, 유박 0.14kg을 넣어 pH 6.5∼7.0의 토양을 만든다. 화학비료는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적당히 가감한다. 파종은 가을뿌림(9월 하순∼10월 상순) 또는 봄뿌림(3월 상순∼4월 중순)을 할 수 있는데, 보통 가을뿌림을 한다. 3.3m2(1평) 기준으로 36㎖(10a당 1.8ℓ)를 줄뿌림한 후 원예상토를 1.3cm정도로 덮는다. 파종 후 관리 완숙된 종자는 파종 후 7∼10일 사이에 대부분 발아한다. 적정온도가 유지되도록 비닐하우스의 차광과 환기에 주의하고 관수 시 덮은 원예상토 표면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약간만 주어 과습하지 않게 한다. 우량묘를 적기에 아주심기(정식) 하기 위해서는 파종상에 파종 후 30일∼40일된 묘를 육묘상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육묘상 두둑높이는 30cm 이상을 유지하고 육묘상의 이식거리는 10×10cm 간격(3.3㎡당 3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스마트팜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센서 제조 기업 코리아디지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에 기술이나 제품을 수출할 때는 품질을 증명해 신뢰를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농진원은 국가표준 확산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시 기업의 신뢰도 제고를 돕고 있다. 농진원은 해당 사업에서 스마트팜 ICT 기자재의 국가표준 적용을 확산해 국내 농산 업체가 기술 컨설팅에서 실증 단계까지 품질 향상과 호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코리아디지탈은 국가표준 지원사업으로 성장한 우수기업 중 하나로,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제품 개발은 물론 검증까지 마칠 수 있었다. 이후 코리아디지탈은 ‘KS X 3266’, ‘KS X 3279’ 외 4개의 표준을 적용했고, 이어 꾸준한 노력으로 기업 전 제품 표준 적용이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 제품 검증을 통한 기술력 확대 코리아디지탈은 사업부별로 센스큐브(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센싱 및 측정), 사이언스큐브(ICT 기반의 MBL 과학 실험 교육 분야), 팜스큐브(정밀 농업을 돕는 스마트팜)를 각각 상표등록했다. 이중 팜스큐브는 스마트팜 기반 기자재 사업 분야
최근 고령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서 무인헬기와 드론으로 살포하는 비료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헥타르(ha) 규모로 벼농사를 지으며 매년 풍작을 거두고 있는 전진호 씨(전북 군산시 옥산면)는 작물보호제와 혼용 가능한 항공살포용 비료 ‘헬리퍼트(23-2-23)’를 사용해 농작업 횟수를 줄였다. 팜한농의 항공살포 전용 비료 ‘헬리퍼트’는 노즐 막힘 없이 무인헬기, 드론으로 살포하는 고품질 생력화 비료다.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벼 생육 후기에 필요한 칼륨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줘 등숙률이 좋아지고, 고토를 함유해 미질도 향상된다. 전진호 씨는 “작물보호제와 헬리퍼트를 혼용해 시비한 결과, 인건비는 줄고 수확량은 우수했다”며, “공공비축미 수매 시 특등 비율이 높아 지난해보다 소득도 올라갔다”고 말했다. 양파를 재배(2ha)하는 임채오 씨(전북 장수군 산서면)도 항공살포용 비료인 ‘헬리앤드론(10-2-7)’을 사용하고 있다. ‘헬리앤드론’은 항공살포 전용 고품질 액상 비료로 물에 녹일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뿌리발육 아미노산(PAA)과 함께 특수보조제를 함유해 양분이 잘 흡수되고 오래 유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