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강호동)이 영농철을 맞아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을 인하하며 농가부담 경감에 총력을 기울인다. 농협은 지난 2월 16일 231개 비종의 가격을 평균 7.3% 인하했으며, 수입선 다변화, 국제시황 등을 반영하여 이달 17일 평균 4.3% 추가 인하한다. 이에 따라 2024년 비료가격 전체 인하폭은 평균 11.6%로, 공급예정물량 51만톤 감안 시 농업인 영농비 절감액은 1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2022년부터 시행된 정부 비료가격 보조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의 혜택을 더하면, 농업인은 정상가 대비 평균 12.8%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비료를 구매할 수 있다. 국내 비료산업은 주요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 중 하나로, 중국의 원자재 수출 중단 지속, 중동전쟁 확산 우려, 고환율 유지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남해화학을 비롯한 비료 공급업체도 농업인 고통 분담을 위해 비료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가격 인하는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경영부담 경감을 최우선으로 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5월은 아카시꽃이 지천에 널려 있다. 달콤한 꿀 향내가 진동을 하듯 꿀벌들도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나 보다. 아카시꽃은 5월을 대표하는 꽃 중에 하나이다. 버선말 모양의 꽃들이 만개하면 비로소 꿀벌들의 잔치가 열린다. 일단 꿀이 많다고 느껴지면 머리부터 쳐 밀고 들어간다. 그리고 앞쪽의 4개의 다리로 꽃잎을 벌리고 나머지 맨 뒷다리로 아래쪽 꽃잎을 눌어 꽃 속 깊숙이 머리를 처박고 혀를 내밀어 꽃꿀을 삼킨다. 꽃꿀이 많은 꽃은 20∼30초 이상 흡밀을 하기도 한다. 달콤한 아카시꿀이 올해도 기대된다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선발한 우수계통 간 교잡종이다. 다년간 생산력 검정 시험과 지역 적응 시험으로 성능을 검증한 후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으로 등록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꿀벌 우수품종을 전국에 보급해 양봉농가의 소득을 높이고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4개 지역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 ‘젤리킹’을 보급‧증식한다. 올해 완공 예정인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 사업 대상 도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젤리킹’ 원원여왕벌 모계와 부계를 각각 30봉군, 32봉군씩 보급한다. 또한, 2차례 증식을 거쳐 2025년에는 우수 여왕벌 1,350마리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젤리킹’과 일반 사육 벌무리(봉군) 간 왕대접수율, 로열젤리 생산량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로열젤리 품질 평가 지표 성분인 10-HDA 함량은 일반 꿀벌보다 평균 31.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꿀을 모으는 능력을 평가했을 때, ‘젤리킹’은 일벌 1마리당 평균 16.2mg, 일반 사육 벌무리는 일벌 1마리당 평균 14.5mg으로 ‘젤리킹’의 평균 벌꿀 수집량이 1.71mg 더 많았다. 질병 저항성과 연관된 청소력(사충 제거능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지난 2021년 12월, 농정원의 4대 원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무엇이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5월 16일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팜 패키지 모델 국내실증 현장평가회”를 농업기술원 과채류시험장(철원 소재)에서 개최했다. 본 온실은 2021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동 추진한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 의해 개발된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팜 패키지 모델”을 적용하여 구축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사)국제원예연구원, 건국대학교, 제주대학교, ㈜이수화학, ㈜이수시스템, ㈜한가람포닉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함께 몽골, 우즈베키스탄, 호주 등 북방지역에 스마트 온실과 패키지 기술을 수출하기 위하여 관련 기술개발을 수행했다. 이번 실증평가회에서는 수출용으로 개발된 스마트팜 연동형 온실과 토벽 온실(태양열 온실, 일광 온실) 등 2종의 모델에 대한 국내실증의 현장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동형 온실(960㎡) 모델은 4연동 온실로 작물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온실이며, 토벽 온실(270㎡) 모델은 에너지 절감형으로 태양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개발된 스마트팜 모델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의 선호작물
배양액 종류와 조성 배양액 조성은 각 나라별 양액 조성과 재배 방법에 따른 조성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순수수경의 경우 원예원 처방이나 야마자키의 토마토용 배양액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유럽의 다른 배양액을 사용하여도 된다. 양액 조성은 유럽계 품종은 유럽의 양액 처방, 동양계 품종은 우리나라 및 일본의 양액 처방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사용하는 배지에 맞게 처방된 것을 사용하면 좋다. 방울토마토도 일반토마토의 조성을 기준으로 처방하면 무난하다. 배양액 농도관리 양액 농도관리는 품종, 생육단계, 계절의 변화 등에 따라 달라야 한다. 유럽 품종은 일본 품종에 비하여 다비성이며, 고농도에서도 난형과 및 배꼽썩음이 적은 특성을 지닌다. 생육단계는 유묘기, 육묘기, 정식기, 개화기, 과실비대기, 착색기, 완숙기에 따라 흡수량이 달라진다. 대체로 생육함에 따라 농도를 높이다가 후기에는 낮추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계절의 변화는 빛의 세기, 일장, 온도, 습도 등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저온기에는 고농도로 급액하고, 증산량이 많은 고온기에는 저농도로 한다. 재배 방식은 장기재배와 단기재배에 따라 달라진다. 장기재배에서는 재배기간 중 초세 유지를 위하여(뿌리 활력
축산물품질평가원 기관장(CEO) 현장경영 토론회는 소통의 조직문화 정착을 유도하여 기관장의 경영철학을 확산하고 지원 직원의 경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경기지원을 시작으로 10개 지원 전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8일 전북지원 청사에서 기관장(CEO) 현장경영 토론회를 진행하여 기관장과 직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전북 전주에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전북지원 남건 지원장 외 17명이 대면‧비대면으로 참석하여 전북지원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위험 요소 발굴 및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새로이 추진 중인 저탄소 축산물 인증 사업, 꿀 등급제, 곤충 사업 홍보 등 9개의 신규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지원의 역할 변화에 대한 토론도 진행하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전북지원의 직원들과 지원 조직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이와 같은 토론회를 활성화하여 지속적으로 각 지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활발히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조동철)은 5월 17일(금) 오후 4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형 농업경영 안전망 설계, 쟁점 진단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제2회 KREI 농정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최명철 식량정책관이 ‘양곡법·농안법 개정안이 농업·농촌에 미치는 영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승준호 곡물경제연구실장이 ‘농산물 가격지지제 도입 법안의 쟁점과 과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태후 연구위원이 ‘농업수입안정을 위한 정책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태훈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열린다. 토론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상효 동향분석실장, 고려대학교의 안병일 교수, 한국개발연구원의 이승희 연구위원, 한국소비자연맹의 이향기 부회장,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의 장수용 회장, 매일경제의 정혁훈 부국장, 농림축산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 전북대학교 황성혁 교수가 참여한다. 한두봉 원장은 “농정토론회를 통해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양곡법과 농안법 개정안을 진단하고, 미래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우리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농협 벼 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회원 조합장 및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농협 벼 협의회 사업결산 ▲2024년 사업계획 심의를 진행하고 양곡수급 및 가격동향, 양곡사업 발전방안 등 농협 DSC(건조저장시설) 운영 관련 중점 사안을 논의했다. 또한 벼 매입농협 재고부담 완화 및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 수급안정 대책 강구 ▲DSC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DSC 시설현대화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 DSC는 벼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여 쌀 수급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통 전반에 걸쳐 농협의 역할을 확대하고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지난 4월 말부터 전국 3개 권역 17개 지역 50여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아까시꿀 생산량 예측과 꿀벌발육 및 응애 발생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천안(5.10.), 파주·연천(5.20.~22.)지역 현장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원,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기간에 △조사 지역 온·습도, 풍속 등 기상 요인 △아까시나무 개화기간, 꽃송이 수 등 개화 현황 △일벌 활동, 병해충(응애) 발생 모니터링 등 꿀벌발육 상태를 살피고, 봉군당 꿀 생산량과 성분분석 및 수분을 측정한다. 현재 조사를 마친 양봉농가 27곳(50% 진행)의 꿀벌 증식 상황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안정적인 수준으로 파악됐다. 일부 농가에서 꿀벌응애와 부저병이 확인됐으나, 꿀벌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는 양봉농가에서 월동 후 봄벌 증식 기간에 꿀벌응애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적극적으로 응애 방제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까시나무 개화기 동안 비가 잦고 바람이 동반되는 궂은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양봉농가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