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가루쌀 활용 음료 상품 등이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월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연구소를 방문하여 가루쌀 사용 기업의 애로 및 의견을 청취하고,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신세계푸드는 가루쌀로 만든 우유, 치즈, 크림, 베이커리류 등을 선보이며 6월 내 (가칭) 라이스밀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다양한 판로지원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은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식량안보 강화 및 쌀 수급균형 회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공적성으로 향후 쌀 가공산업을 면류, 빵류, 과자류까지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업체에 “가루쌀의 장점과 푸드테크를 결합하여 비건 및 글루텐프리 트렌드에 맞는 선도적인 제품 개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가루쌀 생산단지 136개소를 선발·관리하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식품·외식업계에 제품개발, 연구개발(R&D), 판로확충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5월 17일 남세종농협 비료 판매 현장을 방문하여 비료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농협 관계자로부터 국제 원자재가격 동향 등을 반영하여 오늘부터 무기질비료 판매가격을 평균 4.3% 내린다는 보고를 받고, 무기질비료 판매가격 인하가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또한 정부는 농업경영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무기질비료 가격 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는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비료업체에게는 원료구입자금 융자지원 및 할당관세제도를 적용 중이며, 앞으로도 비료 원료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매주 비료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비료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농협(회장 강호동)이 영농철을 맞아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을 인하하며 농가부담 경감에 총력을 기울인다. 농협은 지난 2월 16일 231개 비종의 가격을 평균 7.3% 인하했으며, 수입선 다변화, 국제시황 등을 반영하여 이달 17일 평균 4.3% 추가 인하한다. 이에 따라 2024년 비료가격 전체 인하폭은 평균 11.6%로, 공급예정물량 51만톤 감안 시 농업인 영농비 절감액은 1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2022년부터 시행된 정부 비료가격 보조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의 혜택을 더하면, 농업인은 정상가 대비 평균 12.8%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비료를 구매할 수 있다. 국내 비료산업은 주요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 중 하나로, 중국의 원자재 수출 중단 지속, 중동전쟁 확산 우려, 고환율 유지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남해화학을 비롯한 비료 공급업체도 농업인 고통 분담을 위해 비료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가격 인하는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경영부담 경감을 최우선으로 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선발한 우수계통 간 교잡종이다. 다년간 생산력 검정 시험과 지역 적응 시험으로 성능을 검증한 후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으로 등록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꿀벌 우수품종을 전국에 보급해 양봉농가의 소득을 높이고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4개 지역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 ‘젤리킹’을 보급‧증식한다. 올해 완공 예정인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 사업 대상 도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젤리킹’ 원원여왕벌 모계와 부계를 각각 30봉군, 32봉군씩 보급한다. 또한, 2차례 증식을 거쳐 2025년에는 우수 여왕벌 1,350마리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젤리킹’과 일반 사육 벌무리(봉군) 간 왕대접수율, 로열젤리 생산량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로열젤리 품질 평가 지표 성분인 10-HDA 함량은 일반 꿀벌보다 평균 31.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꿀을 모으는 능력을 평가했을 때, ‘젤리킹’은 일벌 1마리당 평균 16.2mg, 일반 사육 벌무리는 일벌 1마리당 평균 14.5mg으로 ‘젤리킹’의 평균 벌꿀 수집량이 1.71mg 더 많았다. 질병 저항성과 연관된 청소력(사충 제거능력)
축산물품질평가원 기관장(CEO) 현장경영 토론회는 소통의 조직문화 정착을 유도하여 기관장의 경영철학을 확산하고 지원 직원의 경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경기지원을 시작으로 10개 지원 전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8일 전북지원 청사에서 기관장(CEO) 현장경영 토론회를 진행하여 기관장과 직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전북 전주에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전북지원 남건 지원장 외 17명이 대면‧비대면으로 참석하여 전북지원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위험 요소 발굴 및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새로이 추진 중인 저탄소 축산물 인증 사업, 꿀 등급제, 곤충 사업 홍보 등 9개의 신규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지원의 역할 변화에 대한 토론도 진행하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전북지원의 직원들과 지원 조직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이와 같은 토론회를 활성화하여 지속적으로 각 지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활발히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조동철)은 5월 17일(금) 오후 4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형 농업경영 안전망 설계, 쟁점 진단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제2회 KREI 농정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최명철 식량정책관이 ‘양곡법·농안법 개정안이 농업·농촌에 미치는 영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승준호 곡물경제연구실장이 ‘농산물 가격지지제 도입 법안의 쟁점과 과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태후 연구위원이 ‘농업수입안정을 위한 정책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태훈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열린다. 토론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상효 동향분석실장, 고려대학교의 안병일 교수, 한국개발연구원의 이승희 연구위원, 한국소비자연맹의 이향기 부회장,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의 장수용 회장, 매일경제의 정혁훈 부국장, 농림축산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 전북대학교 황성혁 교수가 참여한다. 한두봉 원장은 “농정토론회를 통해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양곡법과 농안법 개정안을 진단하고, 미래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우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지난 4월 말부터 전국 3개 권역 17개 지역 50여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아까시꿀 생산량 예측과 꿀벌발육 및 응애 발생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천안(5.10.), 파주·연천(5.20.~22.)지역 현장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원,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기간에 △조사 지역 온·습도, 풍속 등 기상 요인 △아까시나무 개화기간, 꽃송이 수 등 개화 현황 △일벌 활동, 병해충(응애) 발생 모니터링 등 꿀벌발육 상태를 살피고, 봉군당 꿀 생산량과 성분분석 및 수분을 측정한다. 현재 조사를 마친 양봉농가 27곳(50% 진행)의 꿀벌 증식 상황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안정적인 수준으로 파악됐다. 일부 농가에서 꿀벌응애와 부저병이 확인됐으나, 꿀벌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는 양봉농가에서 월동 후 봄벌 증식 기간에 꿀벌응애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적극적으로 응애 방제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까시나무 개화기 동안 비가 잦고 바람이 동반되는 궂은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양봉농가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시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11일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 지역 아동과 가정을 대상으로 ‘2024년 숲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에게 숲과 목재의 효능과 가치를 접할 수 있는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산림가치를 홍보하고 산림문화·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지원하고자 준비했다. 이날 산림조합중앙회는 복지지원 단체인 ‘드림스타트’와 ‘해오름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모집한 30여 명의 가정을 대상으로 여주 황학산수목원과 임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에서 숲체험과 목공체험을 진행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연내에 강원·경기·경남에서 200여 명의 가정을 대상으로 숲체험행사를 5회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산림조합중앙회는 매해 ‘식목일 기념 내나무 갖기 캠페인’, ‘임산물 판로 지원 장터 운영’, ‘산불피해지 복구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다양한 산림문화·복지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산림과 목재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식물바이러스병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속한 진단, 등록된 적정 약제를 이용한 매개충 방제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모종을 옮겨 심는 고추, 토마토, 멜론, 수박 등에 식물바이러스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물바이러스병은 주로 총채벌레, 가루이, 진딧물 등 매개충으로 전염되며, 기형 과일, 과일 괴사, 줄기 마름, 잎모자이크무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후변화 등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매개충 밀도가 증가해 이에 따른 식물바이러스병의 피해가 우려된다. 식물바이러스병에 걸리면 수확량과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가 큰 피해를 본다. 매년 고추, 토마토, 수박, 멜론, 배추 등에서 식물바이러스병 농가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이상 증상 시료 채집 후 바이러스 검출 결과 TSWV (고추 17.6%), CABYV (오이 31.8%), TYLCV (토마토 14.2%), CCYV (오이 21.9%) 등이 나타났다. 특히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박과퇴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5월 13일 충북 충주 사과 과수원 1곳(0.4헥타르)과 충남 천안 배 과수원 1곳(0.5헥타르)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농가가 협력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수화상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발생지 주변 2km 이내 전 과수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예방관찰(예찰)을 벌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된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을 차단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원인, 확산 경로, 추후 발생 가능성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책상황실을 긴급 운영하고 있다. 또한, 5월 16일 9개 도 농업기술원과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사과·배 과수원, 수출단지, 묘목장 등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1. 발생 상황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정기예찰 기간(5.1.∼5.14.)에 관내 과수원에서 잎이 시들고 흑갈색으로 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