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지난 4월 말부터 전국 3개 권역 17개 지역 50여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아까시꿀 생산량 예측과 꿀벌발육 및 응애 발생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천안(5.10.), 파주·연천(5.20.~22.)지역 현장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원,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기간에 △조사 지역 온·습도, 풍속 등 기상 요인 △아까시나무 개화기간, 꽃송이 수 등 개화 현황 △일벌 활동, 병해충(응애) 발생 모니터링 등 꿀벌발육 상태를 살피고, 봉군당 꿀 생산량과 성분분석 및 수분을 측정한다. 현재 조사를 마친 양봉농가 27곳(50% 진행)의 꿀벌 증식 상황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안정적인 수준으로 파악됐다. 일부 농가에서 꿀벌응애와 부저병이 확인됐으나, 꿀벌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는 양봉농가에서 월동 후 봄벌 증식 기간에 꿀벌응애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적극적으로 응애 방제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까시나무 개화기 동안 비가 잦고 바람이 동반되는 궂은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양봉농가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시
미역취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드는 풀밭이나 숲속의 그늘 등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일반적으로 키는 어른의 무릎 정도 되고 줄기 위쪽에서 가지를 치며 뿌리에서 나온 긴 타원형의 잎은 땅 위에서 붙어 늘어진 채로 있다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위로 길수록 잘아지고 잎자루도 짧아진다. 꽃은 8~10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3~5개의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전체가 커다란 꽃이삭을 형성한다. 가장자리에 암꽃인 설상화가 일렬로 배열하고 가운데에 양성화인 관상화가 여러 개 있다. 가을에 털을 가진 종자가 바람에 날려 번식한다. 부드러운 맛 ‘미역취’ 미역취는 참취와는 달리 잎이 조금 부드럽고 향이 약하여 처음 먹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나물이다. 미역취는 주로 살짝 데쳐 나물로 먹으며 말려두었다가 묵나물로도 많이 먹는데, 우리가 흔히 정월 대보름에 많이 먹는 취나물이 바로 미역취이다. 미역취는 맛과 향이 조금 비릿하고 쓴맛이 나는 편이라서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으면 좋다. 나물로 먹을 때는 들깨를 가루 내 볶아 먹는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11일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 지역 아동과 가정을 대상으로 ‘2024년 숲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에게 숲과 목재의 효능과 가치를 접할 수 있는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산림가치를 홍보하고 산림문화·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지원하고자 준비했다. 이날 산림조합중앙회는 복지지원 단체인 ‘드림스타트’와 ‘해오름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모집한 30여 명의 가정을 대상으로 여주 황학산수목원과 임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에서 숲체험과 목공체험을 진행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연내에 강원·경기·경남에서 200여 명의 가정을 대상으로 숲체험행사를 5회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산림조합중앙회는 매해 ‘식목일 기념 내나무 갖기 캠페인’, ‘임산물 판로 지원 장터 운영’, ‘산불피해지 복구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다양한 산림문화·복지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산림과 목재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식물바이러스병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속한 진단, 등록된 적정 약제를 이용한 매개충 방제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모종을 옮겨 심는 고추, 토마토, 멜론, 수박 등에 식물바이러스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물바이러스병은 주로 총채벌레, 가루이, 진딧물 등 매개충으로 전염되며, 기형 과일, 과일 괴사, 줄기 마름, 잎모자이크무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후변화 등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매개충 밀도가 증가해 이에 따른 식물바이러스병의 피해가 우려된다. 식물바이러스병에 걸리면 수확량과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가 큰 피해를 본다. 매년 고추, 토마토, 수박, 멜론, 배추 등에서 식물바이러스병 농가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이상 증상 시료 채집 후 바이러스 검출 결과 TSWV (고추 17.6%), CABYV (오이 31.8%), TYLCV (토마토 14.2%), CCYV (오이 21.9%) 등이 나타났다. 특히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박과퇴록
베트남 등 각종 FTA 체결에 따라 벌꿀 수입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수입 벌꿀이 국내산 벌꿀로 둔갑하는 등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봉협회에서는 수입벌꿀에 대한 이력추력제 시행을 통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 유도가 절실하다고 한다. 사)한국양봉협회에서는 지난 5월 10일 양봉관련 기자와 함께 천안지역 지연수 대표의 양봉농장을 찾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5월 13일 충북 충주 사과 과수원 1곳(0.4헥타르)과 충남 천안 배 과수원 1곳(0.5헥타르)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농가가 협력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수화상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발생지 주변 2km 이내 전 과수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예방관찰(예찰)을 벌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된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을 차단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원인, 확산 경로, 추후 발생 가능성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책상황실을 긴급 운영하고 있다. 또한, 5월 16일 9개 도 농업기술원과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사과·배 과수원, 수출단지, 묘목장 등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1. 발생 상황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정기예찰 기간(5.1.∼5.14.)에 관내 과수원에서 잎이 시들고 흑갈색으로 변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분야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관 견학 및 현직자 소통 기회 등을 제공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차세대 미래인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차세대 미래인재 양성프로그램’은 축산분야 정책·제도나 축산물품질평가원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교와 농업계 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개최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축산물 등급제·이력제·스마트축산·축산유통 관련 전문 강의 △DNA 분석실 견학 △현직자 간담회 △채용설명회 등 대상자의 특성과 여건에 맞춰 구성된다. 지난달 참여한 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학생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실제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과 만나 업무에 대해 질의하는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대해 생생한 경험을 한 점이 좋았다.”라고 밝히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본 프로그램은 축산분야 공공기관으로서 전국의 축산인재와 소통하여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프로그램 참여자가 축산업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기초영농교육을 통해 신규 농업인과 귀농희망자들의 성공적인 영농을 돕는다. 10일 완주군은 관내 신규농업인과 귀농희망자 17명을 대상으로 2024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7월 11일까지 이뤄지며, 분야별 전문 강사가 매주 목요일 10회 44시간에 걸쳐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귀농희망자가 성공적으로 완주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정책의 설명, 농업 기초영농기술, 가공 및 판매, 선도농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본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을 통해 신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신규 농업인들이 농업환경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경남 남해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 키위 유전자원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수나무 ‘델리웅’ 품종의 꽃가루를, 암나무 ‘감황’에 묻혀주는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 키위는 암수가 따로 있는 암수딴그루 식물로 수꽃 꽃가루를 암꽃 암술머리에 닿게 하는 수분을 해야 열매가 맺힌다.<사진=농촌진흥청>
가락시장 공익법인 (사)희망나눔마켓(이사장 이원석)은 지난 5월 11일 송파구 장애인 생활·재활시설에서 주최하는 희망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후원물품 기부 및 판매 수익금을 전달했다. 장애인 100여 명이 생활하며 직업 재활을 제공하는 송파구 신아원에서 주최한 이번 바자회에 (사)희망나눔마켓은 참외, 토마토 등 제철과일을 후원하였으며 현장에서 물품 판매에 참여했다. 2010년부터 14년째 매주 장애인의 영양공급 등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철과일을 지원해 온 (사)희망나눔마켓은 올해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복지 증진을 위해 직원 모두가 직접 바자회에 참여하여 장애인의 애로에 공감하며 함께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원석 (사)희망나눔마켓 이사장(중앙청과 대표)은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장애인이 겪는 문제 해결에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가락시장 유통인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 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자회를 통하여 조성된 판매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신아원에 전달되어 사회 적응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 훈련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