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가루쌀 활용 음료 상품 등이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월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연구소를 방문하여 가루쌀 사용 기업의 애로 및 의견을 청취하고,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신세계푸드는 가루쌀로 만든 우유, 치즈, 크림, 베이커리류 등을 선보이며 6월 내 (가칭) 라이스밀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다양한 판로지원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은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식량안보 강화 및 쌀 수급균형 회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공적성으로 향후 쌀 가공산업을 면류, 빵류, 과자류까지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업체에 “가루쌀의 장점과 푸드테크를 결합하여 비건 및 글루텐프리 트렌드에 맞는 선도적인 제품 개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가루쌀 생산단지 136개소를 선발·관리하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식품·외식업계에 제품개발, 연구개발(R&D), 판로확충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자율주행 농기계 도입에 따른 시범운용 대상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자율주행 농기계 이론 및 실습교육, 실제 포장 작업 등의 실질적 자율주행 농기계 이용 교육을 추진하며 등을 진행한다. 또한,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농기계의 자가운용 및 시범 임대까지 진행하여 자율주행 농기계의 안정적 도입과 농가 노동력 부족 문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한다. 모집 기간은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보개원삼로 219)에서 현장 접수 가능하며, 교육 기간은 6월 24일부터 4개월간 진행되고 선발인원은 5명으로, 청년 및 여성, 경지정리 필지 소유 및 응용능력 평가등의 선발 절차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이창희 농업지도과장은 “자율주행 농기계의 시범 도입을 통해 노동력 절감 및 안정적 영농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번 교육을 기획하였다.”며“농촌 고령화에 대응 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이재희 연구사가 5.16~17일제주 썬호텔에서 개최한 한국약용작물학회 2024년 춘계학술발표회에서‘토종다래의 변비 개선 효과’의 내용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토종다래는 껍질째 먹기 편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면역조절 기능이 탁월해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과일 중 하나이다. 이번 연구가 동물실험을 통해 다래를 섭취한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변의 개수와 중량, 수분도 등이 증가하고, 결장 내 존재하는 변의 형태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것을 정리하여 발표했다. 김기선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토종다래의 변비 개선효과를 부각해 소비 확대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약용작물학회는 약용․특용작물 등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정책사업을 발굴하는 국내 학술단체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지역 신규 스마트팜 도입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범농가 사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스마트팜 신규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전남 13개 시군 40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의 이해도와 향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팜 기초 작동원리 교육을 비롯해 농가 맞춤형 제어 항목 설정 방법과 센서 설치 및 작동·점검법 등이다. 사전컨설팅에 적용되는 전남 보급형 스마트팜 시스템은 전남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해 도내 3개 업체에 기술이전 됐으며,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지금까지 79ha 260여 농가에 보급됐다. 특히 지난해 전남지역 49개 농가에 사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설치 기간을 단축시켜 사업비용 절감뿐 아니라 활용 능력 향상으로 스마트팜 농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컨설팅은 전남농업기술원과 13개 시군농업기술센터 협업사업으로 이달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시범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윤가윤 연구사는 “이번 사전컨설팅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스마트팜 기술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5월 17일 남세종농협 비료 판매 현장을 방문하여 비료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농협 관계자로부터 국제 원자재가격 동향 등을 반영하여 오늘부터 무기질비료 판매가격을 평균 4.3% 내린다는 보고를 받고, 무기질비료 판매가격 인하가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또한 정부는 농업경영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무기질비료 가격 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는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비료업체에게는 원료구입자금 융자지원 및 할당관세제도를 적용 중이며, 앞으로도 비료 원료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매주 비료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비료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여왕벌 지원사업 △꿀벌질병 예방 및 구제약품 지원사업 △양봉산업 육성사업(현대화) △양봉산업 육성사업(경쟁력 강화) △말벌 퇴치장비 지원사업 등 5개 분야에 총사업비 436,780천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주시에서는 지난 2월, 월동피해 복구대책으로 여왕벌 증식 농가 5농가(양봉 3농가, 한봉 2농가)를 선정하여 여왕벌을 증식 중에 있다. 5월 말에는 월동피해 농가에 여왕벌(교미왕)을 공급하고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꿀벌 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하여 40,900천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꿀벌 응애류 약품(비해피바로 339통, 응애싹 848통, 코마-에이치 1,541통), 노제마병 약품(후미딜-B 339통), 낭충봉아부패병 약품(라이프자켓 153통)을 164농가에 배부하고 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여 양봉농가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현택 축산과장은“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월동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가 증식용 여왕벌 및 여주시 양봉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피해 복구와 양봉산업의 안정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협(회장 강호동)이 영농철을 맞아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을 인하하며 농가부담 경감에 총력을 기울인다. 농협은 지난 2월 16일 231개 비종의 가격을 평균 7.3% 인하했으며, 수입선 다변화, 국제시황 등을 반영하여 이달 17일 평균 4.3% 추가 인하한다. 이에 따라 2024년 비료가격 전체 인하폭은 평균 11.6%로, 공급예정물량 51만톤 감안 시 농업인 영농비 절감액은 1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2022년부터 시행된 정부 비료가격 보조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의 혜택을 더하면, 농업인은 정상가 대비 평균 12.8%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비료를 구매할 수 있다. 국내 비료산업은 주요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 중 하나로, 중국의 원자재 수출 중단 지속, 중동전쟁 확산 우려, 고환율 유지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남해화학을 비롯한 비료 공급업체도 농업인 고통 분담을 위해 비료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가격 인하는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경영부담 경감을 최우선으로 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5월은 아카시꽃이 지천에 널려 있다. 달콤한 꿀 향내가 진동을 하듯 꿀벌들도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나 보다. 아카시꽃은 5월을 대표하는 꽃 중에 하나이다. 버선말 모양의 꽃들이 만개하면 비로소 꿀벌들의 잔치가 열린다. 일단 꿀이 많다고 느껴지면 머리부터 쳐 밀고 들어간다. 그리고 앞쪽의 4개의 다리로 꽃잎을 벌리고 나머지 맨 뒷다리로 아래쪽 꽃잎을 눌어 꽃 속 깊숙이 머리를 처박고 혀를 내밀어 꽃꿀을 삼킨다. 꽃꿀이 많은 꽃은 20∼30초 이상 흡밀을 하기도 한다. 달콤한 아카시꿀이 올해도 기대된다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선발한 우수계통 간 교잡종이다. 다년간 생산력 검정 시험과 지역 적응 시험으로 성능을 검증한 후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으로 등록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꿀벌 우수품종을 전국에 보급해 양봉농가의 소득을 높이고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4개 지역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 ‘젤리킹’을 보급‧증식한다. 올해 완공 예정인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 사업 대상 도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젤리킹’ 원원여왕벌 모계와 부계를 각각 30봉군, 32봉군씩 보급한다. 또한, 2차례 증식을 거쳐 2025년에는 우수 여왕벌 1,350마리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젤리킹’과 일반 사육 벌무리(봉군) 간 왕대접수율, 로열젤리 생산량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로열젤리 품질 평가 지표 성분인 10-HDA 함량은 일반 꿀벌보다 평균 31.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꿀을 모으는 능력을 평가했을 때, ‘젤리킹’은 일벌 1마리당 평균 16.2mg, 일반 사육 벌무리는 일벌 1마리당 평균 14.5mg으로 ‘젤리킹’의 평균 벌꿀 수집량이 1.71mg 더 많았다. 질병 저항성과 연관된 청소력(사충 제거능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지난 2021년 12월, 농정원의 4대 원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무엇이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