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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품목별연구회

아로니아데이 농업법인흙을사랑하는 농부들

“친환경농업으로 정직하게 만든다”

아로니아를 무농약 친환경 재배하는 14명의 농가들이 모여 ‘농업법인 흙을 사랑하는 사람들 aroniaday.co.kr’을 조직했다. 국내외 아로니아 상품과의 경쟁력에서 살아남으려면 고객을 감동시키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 알기에 단순한 먹거리 개념에서 벗어나 정직함을 담은 농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배인기 대표이사는 “아로니아 생과 판매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아로니아를 다양하게 가공·상품화하여 ‘아로니아데이’ 상품명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을 챙겨주는 아로니아를 언제, 어디서든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아로니아를 상품화하는 배인기 대표이사의 농사이야기를 취재했다.


건강 챙겨주는 아로니아

무작정 농사나 짓자는 생각은 실패 확률이 높지만 준비된 농사는 성공률이 높다. 배인기 대표이사는 귀농하기 전부터 약용작물에 가까운 품목을 찾았다. 그러다가 유럽의 왕이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먹었다던 킹스베리라는 별명의 아로니아를 알게 됐다.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80배, 복분자의 20배, 블루베리의 5배, 크랜베리의 10배가 함유되어 베리 중에 최고라는 사실에 ‘바로 이거다’ 생각했다고 한다.

아로니아를 재배하기 위해 이론부터 영농현장까지 찾아다녔다.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여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작목으로 판단되어 열정적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배인기 대표이사는 귀농교육은 물론 강소농, e-비즈니스, 6차산업 등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귀농 후 6611㎡(2000평) 규모로 시작하여 생과 첫해 수확은 3톤이었지만, 현재는 6톤 이상 수확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판매도 하고 담양과 나주지역의 로컬푸드직매장으로도 출하합니다.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직하게 친환경 무농약재배부터 가공·상품화합니다.”

배인기 대표는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명품 아로니아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의 농사철학은 ‘정직함’이며 정성을 담아 몸에 좋은 아로니아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신뢰하는 ‘아로니아데이’

“어떤 것도 혼합하지 않고 오직 아로니아 원액을 상품화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높습니다. 재구매 소비자들이 증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소비자층의 증가는 타사의 제품과의 차별화라고 생각합니다. 재구매 고객들에게 조사하면 ‘아로니아 데이’ 제품 먹다가 타사 제품을 먹어보면 차이가 난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바로 생산자의 정직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법인 흙을 사랑하는 농부들에서는 아로니아 원액, 아로니아 분말, 아로니아 환, 아로니아 3종 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로니아 분말 휴대용은 언제, 어디서든지 먹을 수 있다. 생과 30g을 분말했을 때 3g정도인데 전혀 부담감 없이 아침, 점심, 저녁에도 편리하게 즐겨 먹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도 납품하고 있는데 앞으로 목표는 학교 급식용, 단체 식당 등으로 농축액을 보급하는 것입니다.” 최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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