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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방제 & 잡초

덩굴쪼김병 (Fusarium wilt)

병원균 : Fusarium oxysporum

최근 공정육묘장에서 박과채소(수박, 오이, 대목) 육묘시 대목줄기가 갈색으로 무르면서 썩는 증상이 증가하고 있다. 초기증상은 피씨움에 의한 모잘록병 증상과 병징이 유사하여 이들 병들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있어 초기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후자리움에 의한 덩굴쪼김병의 피해로 진단됐다.

가. 병징

박과채소 유묘 병징으로는 대목에 발생시 수침상으로 물러 썩는 증상이 나타난다. 갈색 줄기마름증상을 보이며, 후기 병징으로는 줄기가 말라죽는다. 이와 같은 증상은 정식 후 식물체의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마르고, 쪼개지면서 말라죽게 된다. 

나. 발생생태

덩굴쪼김병은 만할병(蔓割病))이라고 부른다. 수박, 호박, 오이 등 다양한 박과작물에 발생하며 큰 피해를 주는 토양병으로서, 이 병을 방제하기 위해 저항성 대목을 사용했지만 최근 참박대목, 호박대목에서도 발생하여 병징과 저항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방제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다. 방제대책

참박대목에서는 덩굴쪼김병에 저항성 대목이 없었으며, 호박대목 중 일부 품종은 저항성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또 병징을 보이는 식물체는 발견 즉시 제거하며, 작업하는 과정에서 손이나 도구를 통해 전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박과작물 덩굴쪼김병에 사용하도록 등록된 살균제는 없으며, 육묘시 철저한 예방과 방제로 병 확산 방지가 필요하다.<팜앤마켓매거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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