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농업, 성공한 농업인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능동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무엇보다 남보다 앞서서 경영과 마케팅에 눈을 떠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갈수록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환경 속에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농업인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문귀동 소장은 취임 후 ‘저비용 고소득 화순농업만들기’를 위한 추진과제에 전력하면서 경영을 토대로 지도하는 지도사를 육성하기 위해 직원들과 끊임없이 공유하며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도사는 농업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있어야 하는데, 영농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하려면 기술력 없이는 갈 수 없죠. 따라서 직원들의 기술력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워크숍, 세미나, 전문지도연구회 활동 등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합니다.”

문귀동 소장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지도사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영농현장에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필요한 기관, 필요한 지도사로 보람을 느끼는 지도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 소장은 농업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확한 분석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경영지도사를 육성하기 위해 채찍보다는 현장중심의 기술을 공유하며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화순농업 성장 동력 창출

문귀동 소장은 저비용 고소득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화순농업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비전을 제시하며 목표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

전략 목표는 친환경 과학영농 실천으로 유기농업 실현과 농업·농촌 경쟁력 향상 및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한다. 또 농업·농촌 삶의 질 향상과 창조 인력을 양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주요 업무과제를 보면 기술농업 선도하는 농업인 단체 육성과 농업전문인력 육성 교육이다. 또 명품 특화작목 육성과 브랜드화와 친환경농업실천 및 생산비 절감기술 보급이다. 또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기술보급도 빠질 수 없는 업무 과제이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또한 농업재해 선제적 대응기술 지원, 농업농촌 6차산업 육성과 아울러 농업농촌 삶의 질 향상과 활력 증진에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강구하고 있다.

2017 화순 도심 속 국화 향연

화순군 남산공원에서 열린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은 지난해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짙은 국화 향기에 힐링되는 축제로 자리잡아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여 올해는 메인 축제로 선 보인다.

문귀동 소장은 “화순만의 국화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의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스러운 멋과 맛을 감상하는 축제이다.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는 메인 축제로 출발하게 됐는데,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국화향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화 향연에서는 화순과 관련된 조형물을 선보이면서 복숭아, 파프리카 등 화순 농산물 모양도 맛있게 표현하여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귀동 소장의 양손에는 언제나 경쟁력 있는 화순농업·농촌만들기 위한 전략과 목표가 있고, 함께하는 농업인들이 있다. 

팜&마켓매거진 3월호 게재> 

키워드 : 문귀동 소장, 화순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