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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 스토리

청양군, 농촌지도자들 탄소중립 농업농촌 선도 다짐

‘2023년 한마음대회’ 개최, 전통 농사법 적극 활용하기로

 

한국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는 지난 12일 청양읍 소재 다목적체육관에서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한마음대회’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조상들의 오래된 농사법을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과학영농과 저탄소 농업 실천을 주제로 열렸다. 또 단체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탄소중립 실천 결의,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김명숙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근배 농촌지도자 충남도연합회장과 각 시군 연합회장, 농업 분야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청양 회원들은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전통 농경문화 계승을 위한 권농일 행사, 손 모내기, 벼 베기 행사를 매년 주최하는 등 탄소중립 농업농촌의 파수꾼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들이 전통 농업을 중시하는 이유는 ‘조상들의 오래된 농사법’이 미래 농업의 한 방편이기 때문이다. 유기농업과 친환경 농업이 미래 농업의 방향이라고 한다면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농사를 지어 온 조상들의 지혜는 그만큼 활용 가치가 크다.

 

현재 청양농업은 고령화와 인력 감소, 농산물 가격 하락, 유류비 상승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와 상실감을 겪었다.

 

 

신병철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여름 유례없는 수해로 큰 시련을 겪었지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고난과 역경을 잘 헤쳐나왔다”며 “농촌지도자회가 식량안보 지킴이로서 신기술 보급과 후계농 육성에 힘써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양군 연합회는 지난 1963년 우애․봉사․창조 이념 아래 농촌부흥을 목적으로 결성됐고 현재는 10개 읍면에 500여 회원을 두고 있다. 연합회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홍보 △벼 메탄 저감 타 작물 재배 △전통 농경문화 보존 △폐 영농자재 수거 △수해복구 봉사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상을 받은 농촌지도자는 △군수상 이종범(청양읍), 이동영(운곡면), 박범호(대치면), 송재숙(정산면), 이길자(목면), 김평수(청남면), 임원재(장평면), 권영우(남양면), 임동주(화성면), 이순영(비봉면) 회원 △군의회 의장상 노관영(청양읍), 강순구(운곡면), 이복병(대치면), 김길배(정산면), 최용기(목면), 윤영수(청남면), 임동일(장평면), 최동연(남양면), 이원근(화성면), 한상배(비봉면) 회원 △국회의원상 박영숙(대치면), 이근우(화성면)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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