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은 재작년 대비 7% 증가한 86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신선 농식품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12.5%에 머무르고 있어 국내 농업 및 농가소득과 연계성이 낮은 편이다.
이에따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협중앙회는 3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농식품 수출시장 확대 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식품 수출 증대와 국내 농업성장 및 농가소득 증대간 연계성 향상 방안,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주제로 각계 관계자의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택용 농협경제지주 원예부장은 주제 발표에서 “농협은 농협법 설립근거에 충실하여 수출농업 분야에서 정부, 유관기관, 수출전업농과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생산자단체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농협은 수출기반 확충, 전략품목 육성, 해외시장 개척 등 농식품 수출역량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