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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농업/로컬푸드

안성지역 논 이용 2모작 재배기술 확산 ①

작부체계 도입해 2.9배∼7.7배 조수익 증가

농가들의 작부 체계가 변화하고 있다. 그 만큼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가 빠르고 재배환경도 매년 달라지고 있다는 증좌이다. 과거의 작물 재배법과 현재의 농업 환경에 맞는 작물 재배법이 공존할 때 농산물 부가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젠 농가 소득을 창출 하려면 소비자가 갈구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농사가 되어야할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제값을 받으려면 작부체계에 달려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재배환경과에서 농경지의 효율적 이용으로 식량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농가 맞춤형 소득 작부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호에는 안성 지역 작부체계 성공요인과 경영혁신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안성 지역 농업환경
안성시는 우리나라의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북부와 남부 사이의 점이성 기후 형태로 나타나고 차령산맥에서 이어져 내려와서 드넓은 평야지대를 이르는 지형적 조건은 이곳 기후의 특색을 나타내 준다.


작부체계 현황
2모작 면적은 2010년 10ha 대비 21.5배 증가하여 2014년에는 215ha 규모이다.

양파-벼 2모작과 감자-벼 2모작은 2014~2015년에 첫 시도했다.
작부유형은 2010년 6개 유형에 불과했지만, 현재 18개 유형으로 다양화 됐다.

(2010 경종농가 2개 유형, 축산농가 4 → (2014) 경종농가 12개 유형, 축산농가 6)


작부체계 면적 증가 요인
첫째, 기후변화로 작물재배 한계선이 북상했고 벼 단작에 비하여 작부체계 도입 시 2.9∼7.7배 조수입이 증가했다.(벼 단작 대비 : 보리-벼 2.9배, 감자-벼 3.5배, 감자-콩 3.6배, 콩-양파 7.7배)
둘째, 남부지역 양파 주산단지 연작장해로 재배면적은 감소했고, 중부 지역 재배 양파는 저장성이 강하여 저장용으로 선호했다.
셋째, 콩 2모작 관련 농촌진흥청 등 시범사업 추진으로 기술 확대보급했고, 벼농사 대체 소득형 특화작목및 작부체계 도입(안성시 자체 지역전략 특화품목 육성사업 추진 2010∼2014년)


우수사례
*양파-콩 2모작
- 기술지원으로 벼 단작 대비 7.6배 소득 증가
- 최신규 농가 : 양파-우람콩 2모작, 0.3ha
- 특이사항 : 처녀지 양파재배로 품질 우수 및 저장성 향상
- 기술지원 : 콩 신품종 및 보급종 종자선택, 생분해성 비닐 피복재배 등
*감자-콩-양파-콩 2년4작
- 기술지원으로 벼 단작 대비 5.6배 소득 증가
- 진현장 농가 : 수미-연풍콩 2모작, 0.3ha
- 특이사항 : 다년간 계약 재배로 작부체계 안정화
- 기술지원 : 농작업기계화 및 단지화 생력화기술
*감자-벼 2모작
- 기술지원으로 벼 단작 대비 3.5배 소득 증가
- 임헌국 농가 : 수미-운광벼 2모작, 0.3ha
- 특이사항 : 감자 가뭄 시 관수로 다수확(4,200kg/10a), 감자 계약재배
- 기술지원 : 찰보리와의 작부체계 및 단지조성, 소포장 판매 등
*조사료-콩 2모작
- 기술지원으로 벼 단작 대비 소득 증가
- 박주용 농가 : 유호보리·IRG-두올콩·연풍콩 2모작, 2.7ha
- 특이사항 : 유호보리 가축 조사료로 농업인 반응 매우 좋다.
- 기술지원 : 맥류(청보리, 귀리) 춘파 및 조생종 콩 품종선택 등 작부체계 기술


농산물 판매
- 판매 : 정부수매(벼, 콩), 농협 계통출하(감자, 양파)
- 가격 : 벼 1,475원/kg, 콩 3,876원/kg, 감자·양파 620원/kg


안성지역 논 이용 2모작 재배기술 확산
안성지역 기상은 평균기온 12. 8℃, 강수량 1,342mm, 일조시수 2,209시간이다. 무상일수 181일로 초상 10월 17일, 만상 4월 20일(10년 평균)이다. 2모작 면적은 2010년(10ha) 대비 21.5배 증가(2014년 215ha)했고, 양파-벼 2모작과 감자-벼 2모작은 2014/2015년 첫 시도했다. 작부 유형은 2010년 6개 유형에 불과했으나 현재 18개 유형으로 다양화됐다. 벼 단작에 비해 작부체계 도입 시 2.9배∼7.7배 조수익이 증가했다.
⇒ 벼 단작 대비: 보리-벼 2.9배, 감자-벼 3.5배, 감자-콩 3.6배, 콩-양파 7.7배


경기 안성 논 2모작(봄감자-콩) 작부체계
농가명 : 경기 안성시 미양면 강덕리 최신규 농가
규 모 : 답 4ha(감자 2ha, 콩 3ha)
주요 작부유형 : 봄감자-콩(2모작)

단계별 발전 과정
●논에 밭작물(콩)로 작목전환(2012), 밭작물을 이용한 작부체계 도입(2012~2015)
●경영혁신을 통한 경영규모 및 소득 변화 추이 기술
⇒작목 전환 : 벼 → 감자-콩 (적합한 품종 선택, 콩 논재배 핵심기술 등)
⇒ 2모작 작부체계 도입 : 토지이용률 제고, 소득 안정성 제고(콩과 결부한 다양한 작물의 작부체계 기술)
⇒ 콩 품질 향상, 생산성 최대화 : 고품질 콩, 생산성 증대(180∼240kg/10a)
※ 감자-콩 재배(생육)로 논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적인 요소의 차별화(감자-콩 2모작 소득이 벼농사보다 높음)

성공요인 및 경영혁신 내용
○국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신속한 작목 전환
- 쌀의 생산량 증가와 소비량 감소로 벼농사 소득이 정체 또는 낮아지고 있음
- 논에 벼 대체작목으로 콩, 감자 등 소득작물 도입
○소득작물을 이용한 작부체계 및 신기술 도입 경영체의 역량향상
- 지역 맞춤형 작부체계 도입 : 감자-콩 등
- 경영체 역량향상 : 실용화기술 현장실증, 현장 기술지원 등 생산기술 고도화
- 지속적인 소득 창출 경영체 기술정보 습득, 교육


경기 안성 논 2모작(양파-콩) 작부체계
농가명 : 경기 안성시 미양면 진촌리 오창환 농가
규 모 : 답 5ha(양파 4ha, 콩 3ha)
주요 작부유형 : 양파-콩(2모작)

단계별 발전 과정
●논에 밭작물(콩)로 작목전환('11), 밭작물을 이용한 작부체계도입('11~'15)
●경영혁신을 통한 경영규모 및 소득 변화 추이 기술
⇒ 작목 전환 : 벼 → 양파-콩 (적합한 품종 선택, 콩 논재배 핵심기술 등)
⇒ 2모작 작부체계 도입 : 토지이용률 제고, 소득 안정성 제고(콩과 결부한 다양한 작물의 작부체계 기술)
⇒ 콩 품질 향상, 생산성 최대화 : 고품질 콩, 생산성 증대(190∼280kg/10a)
※ 양파-콩 재배로 유리한 재배 환경의 지역적인 요소 극대화, 차별화(양파-콩 소득이 벼농사 보다 높음)

성공요인 및 경영혁신 내용
○국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신속한 작목 전환
- 쌀의 생산량 증가와 소비량 감소로 벼농사 소득이 정체 또는 낮아지고 있다
- 논에 벼 대체작목으로 콩, 양파 등 소득작물 도입
○소득작물을 이용한 작부체계 및 신기술 도입 경영체의 역량향상
- 지역 맞춤형 작부체계 도입 : 양파-콩 등
- 경영체 역량향상 : 실용화기술 현장실증, 현장 기술지원 등 생산기술 고도화
- 지속적인 소득 창출 경영체 기술정보 습득, 교육

(사례농가의 우수경영 요인 정보는 팜&마켓 매거진 1월호에 게재됨.)













국립식량원 재배환경과 농학박사 김성국 농업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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