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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 강성채 회장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오이 생산”

“예나 지금이나 오이는 국민 건강 먹거리 채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오이 재배가 삼국시대부터 시작됐다고 하잖아요. 그만큼 오이는 우리의 소중한 먹거리라는 증좌이죠. 농가들도 소비자 입맛에 맞는 오이를 생산할 만큼 재배기술이 상당히 높습니다.
최근에는 오이 기능성에 대해 많은 연구가 나오는데 뇌 건강에 좋고, 항암물질, 독소, 입냄새 제거 등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비타민 B 함량이 높아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만하면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거나 직장생활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활력소가 되는 꼭 필요한 채소가 아닐까요? 또 오이 100g당 9칼로리이니까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할 수 있죠. 오이의 기능성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솔직히 오이 한 개  쓰윽 씻어서 한 입 먹을 때 씹히는 맛도 좋고, 시원하게 스트레스 풀리면서 기분 좋잖아요.” 



강성채 회장은 “오이는 갈증 해소, 독소 해소, 피로 해소에 딱 좋은 신선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오이 농가들은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오이를 안전하게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회장은 “오이는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당도도 적당하여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식품이다. 각자의 체질에 맞게 과일처럼 오이도 즐겨 먹는 식생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오이는 그냥 물로 씻기만 해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좋고, 혹 쓴맛이 날 경우 생으로 먹을 때 굵은 소금으로 껍질을 문질러 씻은 뒤 물에 씻으면 쓴맛이 없어진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 강성채 회장은 “신선하고 맛있는 오이를 즐겨 먹는 소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의미에서 오이데이를 맞아 오이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오이데이를 통해 오이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소비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사)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원은 오이 생산 주산지 농협이며 생산자와 농협은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즐겨 먹을 수 있도록 책임있는 먹거리 오이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이데이처럼 소비자들이 국산 오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오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이는 다양한 종류가 있죠
오이 품종은 크게 취청과 다다기로 구분된다. 취청오이 중에 가시가 도드라지게 있으며 가시오이, 없으면 청장오이라고 부른다. 다다기 중에 흰색이 많으면 백다다기라고 한다. 이외도 조선오이 계통의 노각오이는 중량이 700g 이상 될 때까지  재배한 후 수확한다. 수분이 적고 조직이 부드러운 특징이다.
가시오이는 주로 경남지역에서 많이 재배한다. 과 표면에 주름이 많고 요철이 심하며 흰가시(침)가 많다. 오이 크기가 30~35cm 정도로 장과이며, 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지만 저온에는 약하다. 또 취청오이는 남부지방에서 겨울철에 주로 생산한다. 오이가 전체적으로 청록색이며 과침(가시)은 흑색이다. 오이 크기는 25~30cm 정도이며 저온에는 강한 반면 여름철 고온기에는 생육이 좋지 않다. 아울러 중부지방에서 주로 생산하는 다다기오이는 고온기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봄과 가을 재배에 적합하며, 줄기는 녹색이면서 중간 부분부터 엷은 녹색을 보인다. 과장은 20~25cm이다. 

싱싱한 오이는 어떻게 고르는 것일까요?
무엇보다 꼭지가 싱싱하고 과육이 단단해야 한다. 너무 굵은 오이보다 모양이 일정한 것이 좋다. 적당한 크기와 두께, 모양이 일정해야 하며, 고유의 색상이 진하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또 꼭지에서부터 아래로 5cm 정도가 짙게 푸른 것이 좋은 오이라고 한다. 오이를 고를 때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것이 신선한 것이고, 오이에 흠이 없어야 한다. 

오이도 얼려서 먹을 수 있나요
오이를 냉장 보관할 때는 오이를 씻은 후 한 개 씩 키친 타월이나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꼭지 부분은 위로 세워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 7~10℃에서 5~10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오이를 냉동 보관하게 되면 수분이 빠져나가 아삭한 식감이 없어지므로 생으로 먹기에 적합하지 않다. 얼린 오이는 해동 후 볶는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할 때는 우선 오이를 슬라이스 해 가볍게 소금을 쳐 절여서 물기를 짠 후 소분하여 얼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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