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
증상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MNSV)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멜론, 수박 등 박과작물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이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멜론과 수박에서만 발병이 확인된 병이다.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가 감염된 식물에서는 초기에는 움푹 들어간 잎에 핀으로 데인 자국 또는 약한 황화 반점이 보이다가 발전하여 갈색의 괴사 반점들이 많이 생성이 된다.
새로 나오는 잎에서는 오글거리는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난다. 멜론에서는 가끔 줄기가 괴사되어 어린 묘들이 기형 생장 또는 넘어지게 되어 피해가 나타난다. 이 바이러스가 감염된 수박 묘의 잎에서는 괴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줄기와 잎맥을 따라서 갈색으로 괴사되는 경우가 흔하다. 멜론 과실에서는 네트 형성이 안 되어서 상품과가 불량하며, 수박에서도 과피와 껍질 부분에 갈색반점이 나타나서 상품과를 생산할 수가 없다.
진단
멜론 및 수박 육묘 등에서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이용한 간편 진단막대키트나 면역효소형광법(ELISA)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전자현미경에서 입자 관찰이 가능하나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RT-PCR이라는 유전자 진단으로 멜론 및 수박 묘의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