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목선인장 수출과 과제
접목선인장이란? 꽃처럼 화려한 색상의 접목선인장은 서로 다른 선인장을 연결해서 만든 것이다. 접수(윗부분)과 대목(아랫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접수의 하부, 대목의 상부를 각각 잘라서 형성층을 일치시켜 하나로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접목선인장은 접수의 종류에 따라 혹은 대목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접수는 비모란(Gymnocalycium mihanovichii), 산취(Echinopsis silvestrii), 소정(Notocactus scopa) 등이 있으며, 대목으로는 삼각주(Hylocereus trigonus), 귀면각(Cereus peruvianus), 쏘데가우라(Eriocereus jusbertii)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접목선인장 시초와 국내재배 오늘날의 접목선인장의 시초는 1940년 초 일본에서 모란옥 선인장 실생묘 중 적색의 돌연변이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초기에서는 애호가 사이에서 일부만 판매됐지만, 대목을 이용한 접목 재배가 보편화되면서 산업이 성장하게 됐다. 1980년대까지 생산의 상당량이 유럽 등으로 수출됐다. 하지만 일본이 산업화되고 인건비 등의 생산비 상승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상실되면서, 그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