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블루베리 나무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현재 곰팡이만 보고되어 있는 실정이다. 블루베리 나무에 병을 일으키는 곰팡이 병은 약 7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블루베리 나무에서 병 발생이 많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에서 재배기간이 짧고, 블루베리 나무 자체에 식물병 발생이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블루베리 나무는 노지와 시설에서 재배하는 방식을 띄고 있다.<팜&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는 블루베리 나무에 발생하는 주요 곰팡이 병의 특성을 알아보고, 이들이 블루베리 나무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병징과 그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블루베리 나무에 줄기마름병(혹은 줄기썩음병)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해이다. 이 줄기마름병은 보트리오스페리아균에 의해 발생하며, 사과나무·배나무·복숭아나무 등 과수에서 발생하는 주요 곰팡이 병이다. 블루베리 나무 탄저병은 과실에 발생하는 곰팡이 병해이다. 이 병은 주로 과실에 발생하므로 재배농가에서 가장 경제적인 피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탄저병이 감염된 과실은 과실이 쭈글쭈글해지면서 외부로 병원균의 분생포자가 형성된다. 블루베리 나무를 재배하는 농가 중 밀식재배에 의한 통풍이 불량한 곳이나 배수
우리나라 마늘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에 의해 약 16종의 병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마늘은 지상부 잎이나 줄기에 발생하는 병과 지하부에 발생하는 병으로 구분할 수 있다.마늘 잎마름병, 녹병, 갈색잎마름병 및 바이러스병은 지상부에 발생하는 병이다. 또 부패병, 무름병 등 세균에 의한 병과 구근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등과 같은 병은 지하부에서 발생한다. 마늘은 우리나라에서 양념채소로 그 용도가 다양하며, 일부 기능성 물질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중요한 채소 자원이다. <팜&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는 마늘에 발생하는 주요 병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지하부에 발생하는 병으로, 이 병에 의한 피해가 마늘에서는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지하부에 발생하는 병은 감염 초기를 예측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병이 진전된 상태에서 마늘잎이 시들고, 생육이 좋지 못하는 등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므로 그 피해는 크다.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파종 2개월 후부터 지하부에 있는 구근에 물로 묻은 듯한 수침상이 생기고 지상부는 잎이 노랗게 변색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