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속채소10> 양파·마늘 적정 시비관리 요령
양파와 마늘에 대해서 매년 안정적인 생산성을 얻기 위해서는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만 비료를 토양에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사람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영양원이 있듯이 작물도 생육하는데 필요한 영양원인 원소가 있다. 이렇게 작물이 생장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원소를 필수원소라고 한다. 필수원소는 요구량에 따라 다량원소와 미량원소로 구분하며 총 16가지가 존재한다. 미량원소는 철, 구리, 아연, 망간, 붕소, 몰리브덴, 염소의 7가지로 작물에 필요한 양은 매우 적으며 토양 산도를 중성 부근(pH 6.0∼7.0)으로 유지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따로 시비하지 않아도 된다. 다량원소는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황의 9가지로 이 중 탄소, 수소, 산소는 물이나 공기 중으로부터 얻고, 그 밖의 원소는 주로 토양에서 얻게 된다. 특히 질소, 인, 칼륨은 비료의 3요소로써 작물이 요구하는 양이 많다. 따라서 일반적인 재배지 토양에서는 부족하기 쉬우므로 이들 질소·인·칼륨을 비료로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시비를 해줘야 한다. 양파와 마늘의 시비량 양파와 마늘은 비료의 요구도가 높고, 작물 재배기간 동안 비료로 공급하는 질소·인산·칼리의 표준시
- 임태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소 농업연구사
- 2023-10-23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