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안전유통연구본부 저장유통연구단 최정희 박사팀은 기존의 중량 위주의 등급과는 달리 소비자의 기호도를 반영한 참외 선별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국내 농산물은 외관과 중량을 기준한 등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므로 크기가 크면 좋은 품질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도는 농산물의 크기와 관계가 적으며 감귤과 같은 과일의 경우는 크기가 클수록 소비자 선호도는 오히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현재와 같은 크기나 외관 중심의 등급기준은 소비자의 기호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도는 연령이나 성별 등의 계층이나 소비 형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단일 기준에 근거하여 등급화하기 보다는 각 농산물의 종합적 품질정보를 제시함으로써 각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연은 친환경 농산물 4개 품목 (감귤, 포도, 참외, 당근)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농산물의 관능적 특성을 구명한 후 이를 반영하는 이화학적 품질 지표를 선정, 이러한 품질지표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소비자가 좋아하는 ‘참외’를 선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연재/베트남농업 베트남은 한국과 1982년 수교한 이래로 꾸준히 한국과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13만 여명의 교민이 살고 있고, 베트남에 30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했다. 특히 무역규모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교역규모는 약 216억 7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 무역협회에 의하면 교역 증가율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2000년 이후 평균인 21.9%에 미치지 못했으나 최초로 교역규모 100억 달러를 돌파한 2010년 이후 2년 만에 200억 달러를 넘었다. 2012년 우리나라의 對 베트남 수출은 159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고, 수입은 약 57억 1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도 지난해 83억 8100만 달러에서 약 22% 증가한 102억 3600만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또한 2012년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제 6위 수출 대상국으로서 제 20위 수입 대상국이자 제 14위 교육 대상국으로 부상한 한편, 우리나라의 對 베트남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중국, 홍콩, 미국, 싱가포르에 이어 5위 수준이다.
연재/베트남 농업 한·베트남 FTA 체결 한국의 입장에서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능률적으로 일을 해서 한국기업이 선호하는 요인이 됐다. 특히 베트남의 산업체제가 급격히 고도화되면서 내수시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의 수출도 초조를 보이면서 2010년 여타 아세안 국가에 비해 베트남의 수출은 32.5% 증가했고, 대한민국 수출도 전년에 비해 16.3% 증가했다. 아세안 각국의 경제성장률을 살펴볼 때 베트남은 역내 타 국가보다 경제성장률이 제일 높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음 표1와 같이 2000~2009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역내 타국가의 경제성장률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팜앤마켓매거진 12월호 게재
연재/베트남농업 베트남의 산업 중 농업은 20%정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60년대부터 농업의 비중이 꾸준히 줄었으며 2010년 기준 농업의 비중은 10%이내이다. 베트남의 경우 성장모델을 우리나라로 잡고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려는 등을 보아 앞으로 베트남의 산업비중도 산업화가 되면서 농업의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주요 수출품은 의류, 신발, 수산물, 원유, 전자제품 등이며, 주요수입품은 기계류 및 장비, 석유제품, 철강제품 등이다.<팜&마켓매거진 10월호에 게재>
연재 /베트남농업 베트남의 주요 농림수산물은 벼, 옥수수, 카사바, 사탕수수, 땅콩, 커피, 고무, 캐슈넛 등이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쌀 생산량은 43,661,800톤 (전년대비 3%상승), 옥수수는 전년대비 0.7% 하락한 4,803,600톤, 사탕수수는 전년대비 8.6% 상승한 19,040,800톤, 면 8,900톤 (전년대비 30%하락), 땅콩 470,600톤(전년대비 0.4%상승) 등이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 자세히 게재>
연재/ 베트남농업 중앙정부의 농업행정 최상위기관은 농업농촌개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MARD)가 담당한다. MARD의 업무영역은 농업, 임업, 관개, 농촌개발이다. 조직은 7개 국(局), 9개 청(廳), 25개 연구소, 35개 학교, 18개 공사, 24개의 관련기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 사무소는 Hanoi와 HCMC에 2개를 두고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는 베트남 농업관련기관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재 베트남 농업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동쪽에 길게 위치한 나라로 우리나라와 연간 200억불의 무역액을 내는 가까운 나라다. 실제로 베트남에 주재하는 외국인중 한국인이 제일 많고, 우리나라 또한 주재하고 있는 외국인중 베트남인이 중국인 다음으로 두 번째에 해당한다. 베트남의 국토면적은330,960㎢이고 그중 농경지는102,000㎢이다. 총인구는 9천만 명이며 그중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3천만 명이며 농가인구는 5천5백만 명에 이른다. 따라서 국토면적의 1/3과 인구의 1/3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기반국가이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 자세히 게재>
연재 / 베트남 농업 베트남의 구근류 산업 중 대부분이 카사바 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말했던(연재②)것처럼) 세계 카사바 시장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베트남의 카사바가 유망하다고 말하고 있다. 카사바는 베트남의 농산품 수출 품목 중 커피, 쌀 뒤를 이어 3번째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베트남은 넓은 위도(8~23ºN)에 위치함으로 열대에서 아열대 기후에 걸쳐있어 기후에 제약받지 않고 1년 내내 카사바 생육이 가능하다. 또한 베트남의 토양 특히 메콩델타 지역의 토양은 질소(N), 칼륨(K), 유기물질(Organic matter) 등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 카사바 생육에 적합하고, Utisols 66%, Inceptisols 17%, Oxisols 7%, Alfisols 4%, Entisols 3%, Vertisols 2%로 다양한 토양을 갖추고 있다. 토양의 pH는 4.5~6.0으로 다양하여 카사바가 자라기에 유리하다. 이러한 베트남의 토양학적, 기후학적인 특성은 앞으로 베트남 카사바 개발 및 발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특히 36개의 속과 12개 종의 다양한 베트남의 구근류는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미래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