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상황관제 시스템 구축으로 도원과 시군센터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rda.go.kr)을 통해 과수화상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내 과수원을 주기적으로 예방 관찰(예찰)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수화상병 피해를 줄이고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는 과수화상병 현황정보를 통합·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수화상병 상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1월 말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따라서 예방 관찰 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이동통신(모바일) 기기에 입력하면 과수화상병 상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점검(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을 때는 약제살포, 매몰지 또는 방제 구역 설정, 인근 과수원 확산 여부 및 발생 위험도 예측 등 관련 상황을 실시간 관제함으로써 신속한 대응과 방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재는 각도 및 시군 별로 과수화상병 상황정보를 조사하고 취합해 농촌진흥청에 제공하면 이를 정책 의사 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손찬수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과수화상병 상황 관제 시스템을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관찰을 강화하고, 과수화상
(사)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는 지난 1월 4일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2024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갑진년 새해 작물보호제(농약) 업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협회 염병진 회장(㈜동방아그로 대표), 한동우 부회장(한국삼공㈜ 대표), 성보화학㈜ 윤정선 대표, 신젠타코리아㈜ 박진보 대표, ㈜팜한농 김무용 대표, ㈜한얼싸이언스 심봉섭 대표 등 각 회원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물보호제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며, 국민 건강에 더욱 이바지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염병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대부분 농업인들은 작물보호제는 우리 농업에 반드시 필요하며, 20.9%까지 떨어진 곡물자급률 향상을 위해서도 작물보호제의 사용이 필수적임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이를 근간으로 작물보호제의 역할과 필요성을 농업인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협회가 온·오프라인 홍보에 주력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산업계에 여러난제가 산적해 있지만 협회는 직·간접적으로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슬기롭게 대처하고, 앞으로도 작물보호제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2차 시범사업 예정 한국청과의 파렛트 출하 지원 사업으로 출하되고 있는 전남 신안 ‘비금섬초’의 가락시장 출하가 한창이다. 비금섬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전남 신안의 대표적인 겨울철 소득작물이다. 가락시장의 한국청과로 출하되는 비금섬초는 겨울 해풍속에서 자라는 노지 시금치로, 일반 시금치에 비해 단맛과 식감이 좋아 중도매인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품목이다. 현재 ‘비금섬초’는 전남 신안군에서 95% 이상 노지에서 재배되면서 특유의 단맛과 식감을 살리고 있다. 신안 비금섬초의 거래활성화를 위하여 한국청과에서는 파렛트로 출하되는 비금섬초에 대하여 파렛트 1장당 1,000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3월까지 진행되는 1차 시범사업에 이어, 2차 시범사업(2024.10월~2025.3월)도 계획되어 있다. 비금농협 김대중 과장은 “동절기 비금섬초를 출하하는 조합원들을 비롯한 조합 모두가 한국청과의 파렛트 지원사업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면서 “게르마늄 성분이 있는 개펄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비금섬초의 소비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금섬초의 경매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청과 김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지속 가능한 농의 가치 확산과 농업 현장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24년도 농업연구과제를 공모한다. 재단이 2024년 지원할 주제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의 현장 사례 연구와 공공급식·학교급식 시스템 개선 등의 정책 연구, 자연순환·친환경농업 등의 현장 농업기술 연구로 과제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농민, 연구원, 공무원, 교사, 교수, 대학원생 등 연구수행이 가능한 누구든 지원할 수 있으며, 농민과 전문가가 함께 하는 산학공동연구를 우대한다. 지원서(소정 양식)는 1월 31일(수)까지 이메일(dsa@dsa.or.kr)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산농촌재단 홈페이지(www.dsa.or.kr)를 참조하면 된다.
“불쾌한 냄새를 제거한 천마의 기능성을 확인하고, 천마를 기호식품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가 큽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약용작물 ‘천마’가 산업적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한다. 2020년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냄새 제거 천마의 뇌신경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특용작물이용과 연구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파라-크레졸’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천마 추출액을 활용해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병 진행을 늦추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합병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이에 부작용이 덜하면서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 약물을 보조할 수 있는 천연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진이 냄새 제거 천마 추출물을 파킨슨병 신경세포에 처리한 결과, 도파민 전구체(TH) 발현이 50% 증가하고,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Bax)은 30% 억제됨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는 냄새 제거 천마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뇌 조직(선조체, 흑색질)에서 도파민 전구체(TH)의 발현이 30~50% 증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현장 중심의 농정을 실현해 나가고자 1월 1일(월) 방역현장 방문에 이어, 1월 2일(화) 오후 다시 한번 농업·농촌 현장을 방문했다. 우선, 충남 부여군 시설 농가를 방문하여 농업인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후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만인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하여 농산물 유통 혁신 방향에 대해 농협, 농업인단체와 함께 의견을 나눴다. 송 장관은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방울토마토 시설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최근 고유가 영향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시설 재배의 경우 겨울철 난방이 필수적인데 고유가 영향으로 생산비가 많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최근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큰 것에 공감하고 있으며, 정부는 시설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가보조금 지원, 기업을 통한 시설농가의 초기 투자자금 지원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뒷받침하여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
‘한국•에콰도르 SECA(전략적경제협력협정)’ 국회 비준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와 한국화훼농협(조합장 유석용)은 지난 2023년 12월 29일 경기도 고양 한국화훼농협 수도권고양화훼유통센터에서 ‘한국•에콰도르 SECA(전략적경제협력협정) 대책 관련 절화주산지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경기 고양시갑), 유석룡 조합장, 협의회 이만백 이사, 경기도 장미연구회 정수영 회장, 고양장미공동선별회 탁석오 회장, 고양시덕양구 하창수 회장, 파주장미연합회 박인수 회장, 장미연합공선 박권효 사무국장, 플라워경기영농 임주완 대표, 협의회 문규선 대의원 등 절화농업인 80여명이 함께 했다. 유석룡 조합장은 “SECA 관련 정부의 책임있는 현황 파악과 지원,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영 회장은 “안 그래도 중국산, 베트남산, 콜롬비아산 수입 절화가 시장에 넘치는데 이제 에콰도르산 절화까지 대책없이 수입된다면 국내 농가는 농사 포기하라는 소리”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절화농업인들은 SECA 관련 정부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책임있는 대책이 없을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탐지견 11마리의 새로운 가족을 찾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검역탐지견이 새 가족을 찾아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시작한다. 검역탐지견은 「가축전염병예방법」과 「식물방역법」에 따라 국내반입이 금지된 축산물 및 식물류 등을 찾아내기 위해 전국 공항·만, 국제우편물류센터 등에 29마리가 배치되어 있으며, 마리당 연간 5천건 이상(2022년 기준)의 반입금지 물품을 적발하고 있다. 탐지견은 은퇴시기(만8세)가 도래하거나, 능력저하·훈련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을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3회 민간 입양을 실시하여 13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2024년부터 민간입양은 분기별로 연4회 실시하며, 1분기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은 1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http://qia.go.kr)에 게재된 안내문을 참조하여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 입양 가정 선정은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2개월간(2월~3월) 엄격한 서류·현장심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며, 입양자가 선정되면 3월 마지막주에 새로운 가정
8개 품목의 전문적인 상장거래를 목적으로 승인된 특수목적법인의 품목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도매시장법인 뿐만 아니라 출하자와 중도매인, 하역노조원들까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해당 특수목적법인의 출범 목적을 부정하고 일반법인 전환을 검토한다는 것 자체에 대하여 특정법인에 대한 특혜를 지적하고 있다. 1994년 농안법 파동을 계기로 불법위탁이 성행하는 배추, 무, 양배추, 총각무, 쪽파, 대파, 마늘, 건고추의 8개 품목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추진됐다. 이에 해당 품목을 취급하는 가락시장의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특수목적법인 설립 신청을 공모한 결과, 1994년 12월 2일 중도매인 49명이 주주로 참여한 대아청과가 특수목적법인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대아청과는 설립과 동시에 품목 확대를 주장하면서 논란을 지속시켜 왔다. 특수목적법인의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대아청과의 품목 확대로 얻을 수 있는 당사자의 사익(私益)을 넘어설 수 있을 만큼의 출하자를 비롯한 사회·경제적 공익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8개 품목에 대한 상장거래 정착이라
케이-농업기술 세계적 확산에 중점 농촌진흥청 2024년 예산이 올해보다 1,573억 원 감소한 1조 974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육성(45억 원)’, ‘농업공공기술 진흥사업(30억 원, 신규)’, ‘반려동물 전주기 고도화 기술개발(28억 원)’ 등 7개 사업, 119억 원이 추가 증액됐다. 농진청은 새해 예산을 토대로 국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연구성과를 신속하게 현장에 보급, 확산해 농업·농촌 활력화와 현안 해결 및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업 연구·개발(R&D) 혁신 기조에 맞게 연구·개발 사업을 효율화해 국가의 본질적 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과학영농시설 및 지역 특화작목 지원과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을 다각화한다. 케이(K)-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한다. 또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과 꿀벌 폐사에 대응한 꿀벌자원 증식 및 관리 기술 현장 확산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