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정보화를 선도하는 경영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전남지역 농업인 2명이 분야별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3 농업인 경영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정보화전략 분야에 강진군 ‘믿음윤농장’ 윤영진 대표와 라이브커머스 분야에 함평군 ‘소랑나비’ 박명진 대표가 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9개 시·도의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각 시·도를 대표하는 3개 분야 출품작 27점에 대해 심사위원 현장 심사와 온라인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 정보화전략 분야 대상을 수상한 ‘믿음윤농장’ 윤영진 대표는 가업을 이어 버섯을 재배하면서 △국내 최초 원목표고 스마트팜 도입(ICT) △수출용 컨테이너를 활용한 스마트팜 직접 제작 △표고 가공식품 페이버립스 개발 △버섯 스낵의 국내판로 확보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의 전략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또 라이브커머스 분야 대상을 수상한 함평군 ‘소랑나비’ 박명진 대표는 ‘신선함 가득! 청량하고 아삭한 유럽상추 매력에 빠져보세요’라는 주제로 라이브커머스를 현장 진행해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라이브커머스는 행사 현장과 유튜브,
'경기 장류콩 브랜드화 전략 수립' 책자 발간해 관계기관에 배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콩 브랜드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 장류콩 브랜드화 전략을 수립했다. 이 내용은 책자로도 발간해 관계기관에 배부한다. 경기콩은 농촌진흥청 지원 지역특화 집중육성작목으로 선정돼 경기도의 대표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파주, 연천, 포천 등을 중심으로 북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은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이 많아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전국적 인지도가 높다. 이에 경기도농기원은 경기콩 사용자(경기도콩연구회 소속 생산자, 경기콩 가공업체 등)에게만 사용권 신청을 받아 적격여부 심사를 통해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고 품질 보증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고 이후 콩, 버섯, 선인장 등 품목별 브랜드를 통합해 경기도농업기술원 공동브랜드로 만드는 전략을 수립했다. 생산자‧가공업자‧소비자 현장조사, SWOT분석 등을 담아 발간되는 책자는 경기도 지역별 콩 품종 및 브랜드화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돼 경기콩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소득자원연구소에서는 경기콩의 생산향상을 목적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연구를 시작해 자동물관리, 드론 병해충방제
부여군 외산면이 지난 27일 가을 추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선정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면내 갑작스러운 수술과 입원 등으로 일손이 필요해진 농가를 찾아 안전총괄과와 함께 고구마 수확 및 고추대 등의 농업 부산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도왔다. 추현길 외산면장은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령 농업 인구 증가 등으로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유용 미생물(EM)을 지난 27일 열린 제14회 당진국화전시회와 28일의 당진농부시장 ‘당장’ 행사장 내에서 1L씩 무상 공급했다. 친환경 농업기술 실천 농가 확산을 위해 직접 생산·보급하고 있는 유용 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과 동물에게 해를 입히지 않고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을 말한다. 또한 토양 환경을 개선해 식물 생육을 촉진하는 한편 악취 감소 효과가 뛰어나 축사 환경개선에 도움을 준다. 센터는 유용 미생물(EM)뿐만 아니라 단일균(광합성균,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도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당진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급받을 수 있다. 유용 미생물(EM)은 리터당 100원, 단일균(광합성균,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은 리터당 200원으로 유상 공급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조례 개정을 추진해 유용 미생물(EM)을 무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 미생물을 통해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친환경 농업기술 실천 농가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에서 생산한 가루녹차가 차 가공식품 생산 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주)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유럽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고급 가루녹차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과 가공공정 기술지원 및 품질평가 지원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수출 물량은 독일 600kg, 캐나다 700kg, 네덜란드 100kg 등 총 1,400kg 분량이다. 특히, 독일 수출은 지난 8월에 이어 2차 수출로 전남산 가루녹차의 독일 시장 점유율 확대 청신호로 여겨진다. 캐나다 수출은 전남농기원에서 주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품평회와 컨설팅을 통해 이루어진 수출로 전남 차(茶)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가루녹차 외에도 다른 제품의 수출 가능성도 커졌다. 가루녹차를 제조한 보성군 소재 보림제다㈜는 안정성과 우수성을 바탕으로 농식품부 유기농 다원 인증을 포함한 USDA-NOP(미국), 오가닉 EU(유럽연합), JAS(일본) 등 국제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농업회사 법인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기술지원과 수출 품평회 등을 통해 전남산 차(茶)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유럽 등 차 수요국 바이어를 초청해 전남 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유통망 확대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 농협김제시지부(지부장 임인)는 지난 26일 ‘스마트팜혁신밸리 가을걷이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김제시와 농협김제시지부는 지난해 5월 혁신밸리 논 체험장 조성 및 주민참여 행사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협업사업의 하나로 이번 가을걷이 행사를 추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임인 농협김제시지부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부용·난산초 초등학생,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최초로 준공돼 첨단농업 선도지역으로 떠오르는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부지 내 물고사리 서식지였던 원형보전지를 논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 청년농업인, 지역주민,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전통 농경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전통 벼수확 체험, 추수한 쌀을 활용한 가래떡 만들기, 토마토 수확 체험 이외에도 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초등학생, 주민에게 다양한 농업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가 스마트팜혁신밸리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첨단농업 및 청년농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농이 유입되어 농촌에 활력이 생기고, 농생명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
양평군은 지난 25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열린 ‘제60회 경기도4-H경진대회’경진에서 농심배양 과제사진전 부문 양수중학교 4-H회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경진대회는 21개 시군에서 300여 명의 4-H회원, 4-H지도 교사가 참여해 농심배양 과제사진전, 농촌풍경 사생대회, 4-H활성화 UCC공모, 농산물 우수제품 출전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양수중학교 4-H회는 “학생4-H회로 활동하면서 농업과 자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농심배양 프로젝트 과제사진전 참가를 계기로 학생4-H의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수상 소감을 남겼다. 주성혜 농업경영과장은 “양평군 학생4-H회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양평군4-H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에서 국내 최초 발생한 럼피스킨병(LSD)이 전국 소 사육 농가에서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은 럼피스킨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리, 모기,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이 병에 걸린 소는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나고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성시 보건소에서는 럼피스킨병 발생 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방역기동반 13개 반과 방역방제차량 13대를 동원해 관내 1,525개 농장 축사 주변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농가의 농장 내 흡혈 곤충에 대한 방제에 필요한 방역 약품을 지원하는 등 럼피스킨병 전파매개체 차단 방역 집중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는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 통제, 농장 내부 소독 및 모기·파리·진드기 등 흡혈곤충 구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며 “사육하는 소의 고열, 피부에 지름 1~5cm 정도의 결절(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순창군연합회(회장 한태상)는 지난 26일 순창군 향토회관 및 장애인체육관에서 ‘2023 순창군 농업경영인 가족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 럼피스킨병 발병으로 가축이동이 제한된 소사육 농가를 제외한 농업경영인 가족과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순창군의회 의원, 지역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표창패 및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최영일 순창군수가 직접 행사에 참석해 특강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영일 군수는 강연에서 민선 8기 순창군의 5대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업정책 전반에 대해 1시간에 걸쳐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최 군수는 “순창군은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기본소득 지원, 농가소득 기반 지원, 생산경비 절감 등을 목표로 다양한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 및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대형 농기계 보조사업 추진 등 영농 기계화를 통해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부여군 석성면은 지난 25일 석성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귀농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귀농인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귀농 과정에서 접한 어려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석성면으로 귀농해 지금은 양송이 농사를 짓고 있는 안모 씨는 “오늘 면장님과의 대화가 크게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윤익희 석성면장은 “귀농인들이 가진 고민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귀농인들이 석성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면에서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