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득 작목 차요테

정영빈 기자 / 2017-08-17


차요테(학명: Sechium edule L.) 원산지는 멕시코를 비롯한 열대 아메리카로 18세기말 유럽에 전파되고, 19세기에 들어와 중국남부, 동남아시아에 전파되어서 현재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작물이다.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작물인 차요테는 생김새가 독특해서 불리는 이름이 다양하다. 중국에서는 부처의 손을 닮았다 하여 불수과(佛手瓜)라고 불리며 과실 모양이 악어와 비슷해서 악어배(Alligator pear), 채소배(vegetable pear), 오스트리아에서는 초코(choko)라고 불린다.



자웅동주 단일성 작물인 차요테 과실은 길이 8~20㎝, 무게는 약 300~400g으로 한 개의 과실에 하나의 종자를 가지고 있다. 종자는 휴면이 없고 기온이 따뜻하면 발아한다.

종자 발아적온은 18℃ 전후이며 최저 15℃가 요구된다. 차요테는 고온성 작물로 생육적온은 20℃ 이상 요구되며 5℃ 이하에서는 고사된다. 저온에 약하므로 늦서리가 끝난 4월 중순~5월 상순경에 정식하며 9월부터 개화가 시작되고 착과가 이루어져 수확은 10월초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가능하다. 가을 서리가 늦은 온난화 지역일수록 재배가 유리하고 수량도 많다.

차요테 한 그루당 200~300여개 정도 과실이 달리며 수량은 10a 당 4~6톤 정도 수확이 가능하다.

차요테는 과피색에 따라서 녹색종과 백색종으로 분류하는데 과실크기는 대체로 백색종보다 녹색종이 크고 단단하며 생산성이 높다. 백색종은 풋냄새가 녹색종보다 덜해서 생식용으로 좋다.



열대·아열대 지방에서는 다년생이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 지방에서는 숙근성 또는 일년생 초본이다. 온대 지방에서는 겨울철에 지상부가 고사되나, 흙을 덮고 보온을 해주면 다음해 뿌리에서 새 줄기가 나온다. 줄기와 잎은 잘 자라며 분지성이 강하다. 넝쿨은 10m 이상 자라나 손자줄기에서 과실이 많이 착과되므로 잎이 6~7장 나오면 어미줄기를 적심해 준다. 옆가지가 뻗어나가서 아들줄기가 120~150㎝정도 자라면 적심하여 손자줄기가 많이 생기게 해서 착과량을 증가시킨다. 차요테는 토질을 가리지 않는 편이고 정식할 때는 싹이 10㎝정도 자란 과실을 옆으로 뉘어 절반정도 땅 위에 나오도록 심으면 된다. 넝쿨성인 차요테는 넝쿨이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주물을 설치하거나 수박처럼 노지에 정식해서 재배할 수 있다.

용도별 과실의 수확 시기는 다르다. 생식용의 경우 개화 후 15~20일경으로 과피가 단단해지기 전인 어린 열매가 좋다. 또 절임 등 가공용의 경우는 개화 후 30~35일경의 큰 과실이 적당하다. 종자용으로 이용할 것은 개화 후 40~45일경의 완숙된 과실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팜&마켓매거진 8월호에 저장과 이용에 대해 더 자세히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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