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시듦병

2019.11.27 01:49:47

토양 중에 있는 후벽포자가 주 전염원이다. 뿌리를 침입하여 발생 및 전염된다. 모주의 도관 내에 존재하던 균이 런너를 통해 자묘로 이동하여 전염원이 된다.


발병 적온이 28℃인 고온성 병이다. 육묘 시에는 7~8월, 촉성재배시 정식 후 9~10월, 반촉성재배시 2월 이후, 노지재배에서는 5월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토양산도(pH)가 낮을 때, 염 농도(EC)가 높을 때, 사질토양에서 많이 발생한다.


새잎이 황록색이 되고 작아진다. 3소엽 중 1소엽만이 작은 짝엽이 되어 나온다. 근관부, 엽병이 일부 갈변되어 있거나, 주 전체의 생육이 불량하다. 피해포기의 관부나 엽병을 절단하면 도관의 일부 또는 전체가 갈색에서 흑갈색으로 변한다. 하얀 뿌리는 거의 없이 흑갈색으로 부패한 것이 많다.
육묘 시 모주에 발생하면 런너 수가 적어지고 런너의 새잎도 기형으로 된다. 수확기에 발생하면 착과수가 적고 과실비대도 나빠진다.



무병 포장에서 채묘한다. 무병묘 확보를 위해 본 포장 정식 후 발생하는 굵고 건전한 자묘를 포트로 받아 다음해의 육묘용 모주로 이용한다. 노지포장은 연작을 피하고, 토양이나 재사용 상토는 태양열 토양소독이나 상토소독 후 정식한다.
토양이나 상토는 pH가 낮거나(산성) 염류가 높지 않게 관리한다. 시듦병은 고온기에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4월 하순부터 6월 중하순에 많이 발생한다.

<팜&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양파연구소 이종태 박사의 양파 생리장해 가운데 분구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종태농업연구사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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