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8월 12일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2025 반갑다! K-FOOD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 이하 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익산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식품진흥원은 지역 상생과 문화다양성 존중을 바탕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식품 위생교육과 체험형 요리활동을 결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식 재료를 직접 만지고 조리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국가 배경의 어린이들이 조리 과정을 협업하며 한식의 맛과 가치를 체험했다. 특히 ‘비건 떡갈비 햄버거’ 만들기를 통해 채식·할랄 등 문화·종교적 특성을 고려한 K-FOOD의 확장 가능성을 경험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식품진흥원 김덕호 이사장은 “K-FOOD를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