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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와 방제법

순무 모자이크바이러스(ZYMV)

“배추·무·시금치·쑥갓 생장 지연, 기형 발생”

증상

순무 모자이크바이러스는 배추 및 무 모종에 감염 되면 잎에 얼룩덜룩한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며, 잎맥이 투명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감염 후 시간이 지나게 되면 잎 전체에 심한 모자이크 증상과 잎맥 녹대 등 순무 모자이크바이러스병의 증상이 나타난다. 잎이 기형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바이러스가 감염된 배추에서는 검은 괴사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감염된 배추와 무는 생장이 지연되거나 기형이 되며 심하게 위축되어 생육이 정지된다.


진단

배추와 무에서 순무 모자이크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이용한 간편 진단막대키트나 면역효소형광법ELISA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순무 모자이크바이러스는 전자현미경에서 입자 관찰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RT-PCR로 순무 모자이크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는 병원형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는 않지만, 유전자들이 상이한 바이러스 분화형이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생태

순무 모자이크바이러스의 입자는 실 모양의 사상형이다. 주로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등 많은 진딧물 종에 의해서 쉽게 옮겨지게 되어 병이 퍼지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진딧물이 먹이를 먹는 과정에서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가 감염된 식물에서 이 바이러스를 입(口針)에 묻힌 후 다시 건전한 배추 및 무를 흡즙할 때 순식간에 옮겨지게 된다. 날개가 있는 진딧물, 날개가 없는 진딧물 모두 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나, 배추 및 무 재배 지역에서는 날개 있는 진딧물이 주로 옮기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4~10월 사이에 지속적으로 이 바이러스병이 발생하고 있다. 시금치, 쑥갓 등에도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가 감염된다. 농경지 주변의 배추과 잡초인 냉이류 등에 월동하여 이듬해 배추와 무로 진딧물이 전염시켜 이 바이러스가 발병하게 된다.

상처에 의한 즙액으로도 순무 모자이크바이러스는 발병이 가능하며 종자 전염은 되지 않는다.


예방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를 예방하는 최선의 선택은 육묘장 내에 방충망을 설치한다. 무 배추에 등록된 진딧물 약제를 3~4종 선택하여 번갈아 가면서 무, 배추 모종에 주기적으로 살포하는 것이다. 또한 육묘장내에 황색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외부로부터 날아오는 날개가 있는 유시 진딧물을 포살해야 한다.

육묘장 주변에서 자생하는 속속이풀을 포함한 냉이류의 배추과 잡초들은 순무 모자이크바이러스 전염원이 될 수 있으므로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또한 방초시트 등을 깔아서 진딧물과 바이러스의 서식지를 제거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최승국 연구사

<팜&마켓매거진 1월호>에 자세히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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