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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의 기능성과 식품 가치

당근의 붉거나 노란 색소는 α와 β카로틴이며, 이 카로틴은 우리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하기 때문에 프로비타민A라고 부른다. 프로비타민 A는 일반적으로 암, 심혈관 질환, 백내장 및 황반변성과 같은 퇴행성 질환 발병의 위험을 감소하는데 연관되어 있다. 당근의 품종과 재배환경에 따라 α와 β카로틴 함량은 차이가 있으나, α카로틴 함량의 범위는 대략 5.3~51.6μg/g이며, β카로틴은 33.0~130μg/g이라고 알려져 있다(Müller, 1997; Niizu and RodriguezAmaya, 2005).




채소 가운데 당근은 파슬리 다음으로 비타민A 함량이 많아 50g 정도 먹으면 성인의 하루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비타민A는 발육을 촉진하고 세균에 대항하는 저항력을 증가시키며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는 것과 주름을 방지하며 항암 효과가 있다. 부족하게 되면 야맹증에 걸리기 쉽다.

비타민A는 물에 녹지 않고 기름에 녹으며 가열해도 분해되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기름으로 볶아 먹어야 흡수가 잘 된다. 당근에는 주요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들어 있는데, 주요한 폴리페놀 물질로는 chlorogenic acid(0.086~0.20mg/g)가 있다. 또한 당근 껍질에는 falcarinol, falcarindiol과 falcarindiol 3-acetate 등 3가지 주요한 항균물질인 폴리아세틸렌이 들어있는데, 주로 쓴맛을 내는데 관여한다. 당근 잎에도 영양이 풍부하므로 동서양 할 것 없이 소나 말 등의 사료로 이용되고 있다. 이렇게 건강 기능성이 훌륭한 당근은 눈의 노화를 막아주고 성인병 예방에 좋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 많이 먹어서 당근 재배 농민들에게는 도움을 주고 건강을 챙기는 한해의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성겸 연구사 

<팜&마켓매거진>1월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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