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우리 한식과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평창 올림픽플라자 인근에 ‘K-Food Plaza’를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 스타디움에서는 대회 개·폐회식이, 메달플라자에서는 메달수여식이 매일 개최되어 대회 기간 중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K-Food Plaza’를 설치·운영하여 평창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관람객들은 ‘K-Food Plaza’를 방문하여 한식과 식문화, 우수 농식품, 강원도 대표음식 등 먹거리를 한 곳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K-Food Plaza’ 내 홍보관(Culture Hall)에서는 우리 전통 상차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500년 된 씨간장 등 식재료와 식미를 더해주는 조리기술, 전통옹기 등 도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식품관(Food Hall)에서는 곤드레밥, 닭갈비, 메밀전 등 강원도 대표음식과 함께 불고기, 비빔밥, 설렁탕, 곤드레밥 등 60여 가지 대표 한식을 맛 볼 수 있다.
김영록 장관은 이 날 개관식에 참석해 ‘K-Food Plaza’를 둘러보고, “K-Food Plaza는 평창올림픽의 대표 볼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K-Food Plaza’는 평창 페스티벌파크 내에 있으며 이곳에 함께 자리한 공연관, 세계음식관과 같이 올림픽 기간에는 폐회식이 열리는 이달 25일까지, 패럴림픽 기간에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