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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기 낙화 방지로 청양구기자 수확 늘린다

“하우스 내 환기 관리·충매 수정률 높여야”

충남도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은 고온기 구기자 낙화 방지와 고품질 열매 다수확을 위해서는 하우스 내 환기 관리에 신경 쓰고, 곤충을 통해 수정률을 높여야 한다며 재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5일 청양구기자시험장에 따르면, 구기자는 바람에 의한 풍매 수분율이 1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꿀벌 등 곤충에 의한 충매 수분이기 때문에 개화기 화분을 매개하는 꿀벌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구기자는 최근 비가림 하우스 재배가 증가하면서 하우스 내 꿀벌 등 곤충 유입이 많지 않은 데다, 활동도 활발하지 못해 수정률이 떨어지고 낙화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고온기 비가림 하우스 내 온도가 40℃ 이상으로 올라가면 암술머리에서의 화분 발아가 불량해지고, 화분관 신장도 멈춰 낙화 현상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고온기에는 하우스 천장에 개폐시설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하며, 개화기 수정률 제고를 위해 꿀벌 등 방화곤충을 인공 방사해야 한다. 또 자가화합성 구기자 품종인 ‘화수’를 식재하는 것도 비가림 하우스에서 수정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도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 윤덕상 구기자팀장은 “고품질 구기자를 더 많이 수확하기 위해서는 개화기 낙화 현상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고온기 낙화 현상이 심하면 원인을 신속히 파악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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