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찹쌀떡, 주스, 코디얼 등 ‘재발견’… 푸드 업사이클링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 동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푸드 업사이클링’이 확산되며 시장에서 외면받던 못난이 농산물과 이를 활용해 만든 식품이 주목받음에 따라 농산물 폐기물을 줄이고 가치소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못생긴 과일이나 깨진 쌀 등 상품 가치가 없어 폐기될 농산물을 활용해 과일찹쌀떡, 포도주스, 인삼 코디얼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큰 눈길을 끌었다. 정부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새 활용(업사이클링)’을 10대 푸드테크로 선정해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못난이 농산물의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의 영농기초기술교육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여 안정적 농업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된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6월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여 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영농기초기술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화순군은 지난 5월 15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6월 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6주간 운영한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농업 마케팅, 세무·법률, 토양관리 등 영농 정착의 기초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선배 농업인의 농장 견학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작목 재배 기술뿐만 아니라 농업경영 등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영농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9일에 진행된 첫 수업은 윤선 마케팅연구소 대표 윤선 박사가 초빙되어 농업 환경 변화와 귀농 사업 모델 설정에 대해 강의했고, 교육생의 강점, 약점 등을 직접 파악하여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농업인 및 예비 귀농자들이 농촌 생활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의 해소로 안정적인 영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 체험농장과 함께 추진하는 청소년 농촌진로체험 ‘해오름’ 프로그램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는 ‘해오름’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매년 300여 명의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농장별 특색있는 체험 주제로 학생들에게 농업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일깨우고 있다는 평가다. 농촌 체험으로 청소년들은 농업과 농촌 생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또 농촌 직업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며 스스로 적합한 직업 선택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소동물 사육사 체험, 농가 베이커리 만들기, 옹기 만들기, 두부나 콩을 활용한 과자·빵 만들기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돋울만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등 농촌 체험농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농촌과 농업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농촌에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화순군은 영농철을 맞아 현장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올해 순회수리 교육은 총 25개 마을 375명을 대상자로 실시하는데 정비 기반이 취약한 오지마을을 우선으로 순회한다. 순회수리 교육은 고장 등의 이유로 쓰이지 않는 농업기계 수리와 정비 교육 및 안전교육이 중심이다.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정비 기술 능력 향상으로 적기 영농 실현 및 농가 생산비 절감이 목적이다. 순회수리 전담팀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과 해당 읍·면 농업인상담소장으로 구성돼 경운기, 관기기, 예취기 등 농업인이 주로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한다. 농업인에게는 자가 정비 교육과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영농현안 등 지역 맞춤형 영농상담도 병행한다. 교육 신청은 마을 대표가 관할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가능하고, 순회수리 대상 마을 선정은 최근 3년간 순회수리 교육이 없었던 마을을 우선으로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으로 농촌에 방치된 농기계 수리를 통한 적기 영농 실현과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으로 농업인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도 순창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자체 인터넷 쇼핑몰인 ‘행복순창몰’ 입점 업체를 모집한다. ‘행복순창몰’은 순창군의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순창 대표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올해 신규 개설 예정인 온라인 쇼핑몰이다. 순창군은 오는 20일까지 쇼핑몰 입점 업체를 모집하고, 7월초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순창군에 사업장을 두고 관내에서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을 재배·생산·가공하는 생산자와 판매자이며, 입점 가능 품목은 순창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군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원자재 및 가공식품 등이다. 아울러 군은 입점 업체 모집이 완료되면 오픈기념 이벤트로 순창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는 20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팀에 문의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함으써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생산자에게는
올해 공주시 등 전국 8개 마늘 주산지에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마늘 기계수확 작업 전에 굴취, 흙털기, 수집(톤백)을 일괄 진행할 수 있는 신기술이 선보였다. 공주시는 지난 7일 사곡면 신영리 일대서 ‘마늘 기계수확 작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회는 공주시의 난지형 마늘 수집형 수확기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마늘 줄기 절단, 수집형 수확기 수확 작업 시연 행사로 진행했다. 이번에 소개된 수집형 마늘 수확기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했다. 기존 보급된 수확기와 달리 수확 전 작업인 ‘굴취, 흙털기, 수집(톤백)’을 일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관행 대비 노동력은 88%를 절감하고, 10a당 작업시간도 2.1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공주시를 포함해 전국 8개 마늘 주산지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공주시는 사곡면 일원 난지형 마늘 재배 8.8ha 규모에 이번에 시연을 가진 줄기 절단기와 수집형 수확기를 비롯해 휴립복토기, 마늘쪽선별기 등을 지원했다. 최원철 시장은 “농촌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농업
양파 종자 국내 최대 업체인 ㈜제농S&T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양파 품종에 대해 국내외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탑건, 엠파이브(M5), 킹콩, 비스트, 몬스터, 고아라” 등과 상업화가 진행 중인 품종에 대해 농업인, 기관, 유통업체, 해외 기업체들을 위한 “양파 필드 데이”를 지난 5월 25일 전남 해남에 소재한 4만 8천평 규모의 남부연구소(양파 육종 연구소)에서 진행했다. 50여명이 참석하여 ㈜제농S&T의 상업화된 품종을 평가하였다. 전국에서 일반 농가에 재배되고 있는 다양한 품종을 전시하고, 지역 담당자로부터 지역별 작황 현황과 품종별 특성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개발 중인 품종은 육성연구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재배와 유통 현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육성병리팀에서는 2023년 병 발생 양상과 미래에 대한 예측을 발표하였고, 세계 양파 재배 동향(동아시아 중심)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하여 고객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행사의 끝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품종의 확대와 보급에 힘써 주신 분에게 ㈜제농S&T에서 공로상을 시상하고, 지리적 여건에 따라 방문이 쉽지 않은 해남
진딧물·총채벌레 밀도 높아져… 등록 약제 3~4종, 7일 간격 사용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는 올해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딧물, 총채벌레 등 고추 병해충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무더운 날씨로 진딧물과 총채벌레 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역병이나 탄저병 발생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예방 위주 적용약제를 골고루 잘 뿌려주는 등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진딧물과 총채벌레는 주기적 방제로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계통이 다른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를 준수해 등록 약제 3~4종을 약 7일 간격을 두고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총채벌레는 고추뿐만 아니라 잡초에서도 서식하기 때문에 약제 살포 시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꽃과 잎 뒷면에도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뿌려줘야 효과적이다. 특히 '칼라병'으로 불리며 최근 고추 재배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는 잎과 열매에 원형무늬, 뒤틀림, 칼라색 발현 등 이상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고사하게 되는데 진딧물이 매개하는 바이러스로 전용 약제를 사용해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 또 가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