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20년 6월 1일부터 시행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천시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이천시민이며,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기종 71종, 316대를 대상으로 50% 감면된 임대료(최소 5,000원부터 최대 55,000원까지)로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기간 연장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인력난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부담 완화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신청은 홈페이지 신청, 전화 및 본소 및 남부분소를 찾아 사전 예약으로 원하는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다.
농진청, 지난 19일부터 보호용 살균제 살포해 예방 당부 강원도 고랭지 씨감자 재배지에서 6월 25일에서 7월 1일 사이에 감자 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감자역병(Phytophthora infestans)은 서늘한 온도(10∼24도)와 다습한(상대습도 90% 이상) 조건에서 발생한다. 대관령 등 주요 씨감자 재배지의 최근 기상 조건을 고려하면, 오는 6월 25일에서 7월 1일 사이에 감자 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강원도 주요 씨감자 재배지인 강릉시 왕산면,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등 고랭지에서는 감자 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감자역병 예보주간인 지난 19일부터 보호용 살균제를 살포해 역병 발생을 예방하고, 역병이 발생했다면 치료용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감자역병에 등록된 보호용 살균제는 만코제브, 클로로탈로닐 등이 있으며, 치료용 살균제로는 디메토모르프, 에타복삼 등이 있다. 감자역병 방제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을 참고해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감자역병은 감자의 생육 후기까지 환경조건만 맞으면
역대급 장마 예보에 상품성 보호위해 방수 커버 산지 지원 역대급 장마와 잦은 비가 예보되면서 산지 출하 작업 지연과 농산물 상품성 보호에 대한 우려가 높다. 이런 상황에서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가 주요 농산물 출하 작업을 지원하고, 상품성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산지 물품 지원에 나서 화제다. 지난 13일 한국청과 양파 경매장에서는 비와 습기로부터 양파의 상품성을 보호하기 위한 파렛트 방수커버를 산지에 지원하는 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산지로 지원되는 양파 파렛트 방수커버는 가로 110cm, 세로 130cm, 높이 2m 크기의 투명한 방수 재질로 제작됐다. 파렛트에 담긴 양파 전체를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활용되는 방수커버는 투명한 재질을 사용해 내부의 양파 상품성을 육안으로 식별하기에도 쉽다. 특히 가락시장으로 출하되는 양파는 전량 파렛트를 이용해 출하되기 때문에 개별 파렛트 단위로 보호할 수 있는 방수커버를 활용할 경우 우천 시 산지의 출하 작업이 원활해진다. 또 가락시장으로 운송되는 과정이나 도착 이후에도 비가 내리는 중이라면 방수커버는 양파의 상품성 보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 산지 출하 작업이 지연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지원사업’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4월 시작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팔달구 치매안심센터와 영통구 치매안심센터 내 텃밭과 교육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15회 과정으로 진행하는데 각 치매안심센터에서 어르신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텃밭 가꾸기, 수확물 이웃 나눔, 생활 원예 등 인지 능력을 높이고,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물을 가꾸고 활용하는 신체활동과 서로 협력하며 소통하는 상호작용으로 치매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오감 자극 활동으로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노년기 우울감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시는 관내 시민 26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농업생태원 내 텃밭 교육장을 활용하고 있다. 이론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텃밭식물을 디자인하고 작물 재배 및 관리하며 도시농업 전문가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또 도시농업관리사들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청아초·청옥초·계성 초등학교 텃밭을 견학하며 현장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은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80시간 교육을 수료하고, 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9개 분야(농화학, 시설원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등)의 기능사 이상을 취득해야 발급이 가능한 자격증이다. 교육 수료 후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요양 및 보호시설 등을 대상으로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시·치유농업 교육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는 88명의 교육 수료생 중 15명이 선정돼 도시농업관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화 되는 평택시에 도시농업 관리사가 꼭 필요한 인적자원”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랐다.
김 군수 “친환경농업 늘리고, 소득작목 집중 육성”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 8일 모내기가 한창인 영농현장을 찾아 농업인의과 적극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군수는 모내기가 한창인 용산면 모산리를 시작으로 관산읍 영농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모내기 들녘에서 모판을 나르고 이앙기 작업을 돕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어 관산읍 보리 도정시설을 찾아서는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흥군 벼 재배면적은 7,459ha로 현재 장동, 장평 등 북부지역은 모내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관산, 대덕, 회진은 밀 수확 및 가루쌀 재배 등으로 이달 중순 이후까지 모내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농업인들의 안정적 농업 경영과 소득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업의 규모를 꾸준히 늘려가고 부가가치가 높은 소득작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이 잘사는 장흥, 군민이 행복한 장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2023년 수국 신품종 전시·평가회’를 농기원 수국재배 온실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평가회는 재배농업인, 종묘업체, 화훼종사자 등이 참여해 전남농기원이 자체 육성한 수국 신품종 ‘그린아이’ 등 6품종과 개발 중인 18종을 평가했다. 새로운 품종에 대한 시장성 테스트와 기호도 등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전남농기술원은 지난 2014년부터 수국 재배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국내 수국 품종 보급을 위해 신품종 개발에 나서 농촌진흥기관 최초로 2018년에 그린아이, 핑크아리 등 신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을 시작한 바 있다. 침체되는 국내 절화 화훼 시장 상황에도 수국은 시장 선호도가 높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화훼 농가 수익에 도움 되고 있다. 수국의 이용성도 최근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역관광 산업과 연계해 신안 도초도와 해남, 강진, 순천 등 일선 시군을 중심으로 수국 공원 조성이 이뤄지고 있어 정원용, 분화용 수국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희곤 전남농기술원 원예연구소장은 “수국은 다양한 색상과 형태만큼 소비자의 취향도 다양하고 유행도 빠른 편”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수국을 계속 개발해
농우바이오의 진하무는 봄·여름·가을 폭넓게 재배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무로 근수부 청색이 매우 진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초세가 적당하여 근수부(어깨부분)가 휘는 현상이 적어 박스 작업에 용이한 H형의 정형화된 형태로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엽이 가지런하여 재배관리(억제)가 잘되어 초세 관리가 용이하며 약 도포가 잘되기 때문에 병·해충에도 강한 장점이 있다. 근수부 청색이 진해서 시장 출하 및 소비자 구매시 신선도가 높아보인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진하무는 고랭지 지역 뿐 아니라 일반 평탄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일반 평탄지에서는 5월부터 파종하여 7월 말부터 수확하며, 고랭지에서는 5월 말부터 파종하여 8월부터 수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