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캉빈 불곤투자그룹 회장 일행이 지난 19일 ‘2023 국제농업박람회’를 참관하고 전남 우수 농식품을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캉빈 회장은 지난 9월 중국 산동성에서 열린 ‘양링국제농업박람회’에서 전남도와 청도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과 업무협약에 기업대표로 참여해 고흥·완도군과 수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전남의 수출 유망 농수산식품을 직접 확인하고 우수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이번에 전남을 방문했다. 산동성 불곤투자그룹은 자본금 10억 위안으로 설립된 투자그룹이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회사와 공동 투자해 중국 각 지역 특산 농수산 가공식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여러 가공제품을 위탁 생산해 지난해 기준 18억 위안의 매출액을 달성한 기업이다. 캉빈 회장은 “박람회 참관을 계기로 청정 전남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수산 가공제품의 우수성과 원료생산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국제품과 콜라보를 통해 개발되는 상품 1,000만 달러어치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중국에 전남 농수산 가공제품이 꾸준히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중국 시장에서 k-푸드가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우수 가공제품의
기술 개발·보급 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경기도 농업·농촌 실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속 가능한 경기도 농업·농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기도 농업분야 탄소중립 추진 태스크포스' 업무협의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경기도 탄소중립 비전 ‘스위치(Switch) the 경기' 발표에 맞춰 농업 부문 탄소중립 로드맵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방법에 대한 강연과 탄소중립 추진 TF 토론회 등을 통해 경기도 농업분야 탄소중립 추진 TF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탄소중립 추진 TF는 온실가스 저감, 저탄소 농업, 에너지 절감, 보급·확산, 실천 운동 5개 분과별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의회를 통해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에 따른 구체적 목표와 각 분과별 추진내용 및 문제점 등을 토의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경기도 농업·농촌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탄소중립 추진 TF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서 507억 원 규모의 수출약정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농산품과 농기자재로 나뉘어서 진행됐다. 또 농기자재관과 농식품관을 방문해 현장 상담을 통해 367건의 상담으로 1,201억 원의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미국, 인도, 몽골 등 총 14개국의 농산품 전문 해외바이어는 △예인티앤지 △HCBIOTECH △좋은영농조합법인 등 11개 사 기업에 큰 관심을 보였고, 약 2,000만 달러(한화 270억원) 규모의 수출약정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또 박람회 한 달 전부터 온라인 상담을 통해 진행됐던 농기자재 분야는 이집트, 터키, 에티오피아, 인도, 파라과이 등 11개국이 관심을 보여 참가했다. 인도와 파라과이의 5개 사와 한국기업 간 수확기, 비료 분야에서 5,950만 달러(한화 80억원)의 수출약정 협약이 이뤄졌다. 박람회 현장에서 기업들은 수출바이어와 일대일 온‧오프라인 맞춤형 상담과 함께 전라남도 통상닥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 전문가, 광주세관과 협동으로 수출 맞춤형 컨설팅 등 추가 상담을 지원했다. 인도의 Mr. Subhas
제주산 비트의 면역증진 등 다양한 효능이 확인됨에 따라 기능성식품 원료 등록 및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이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제주대학교(김창숙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산 비트의 효능이 확인됨에 따라 동물실험을 거쳐 임상테스트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비트는 고혈압 예방, 항암효과 증진, 간 기능 개선, 빈혈 증상 완화, 피부미용 개선 등 다양한 효능·효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지만 재배 면적은 2020년 247ha에서 2022년 118ha로 급격히 감소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건강기능성과 가공 방법에 대한 전문기관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해 재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 는 물론 기능성식품 원료로도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제주농기원은 비트 재배 활성화와 소비 촉진, 비트의 기능성 원료 등록 지원을 목표로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실시했다. 비트 추출물이 외부 유해인자 포식과 면역조절 인자 분비로 면역 활성을 유도하는 선천성 면역세포인 대식세포에서 면역조절 인자(NO, iNOS, IL-6, PGE2 등)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건강기능성과 가공 방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비트 및 그 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23 국제농업박람회’서 국내·외 축산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 축산과 동물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미국, 호주, 네덜란드, 아일랜드, 일본 등 7개국 연구진이 참여해 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응한 축산분야 탄소중립 연구 및 산업 동향에 대한 각국의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각국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선진국의 스마트 축산 전략과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전략에 대해 △유럽과 북미의 축산 전략 및 미래 농업에 대한 내용, △메탄 저감을 위한 미생물 접근방안 및 마이크로바이옴의 이해와 발전 전략 등의 분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나이젤 스콜란 박사(아일랜드 퀸즈대학교 교수)는 사료 생산 단계부터 토양관리, 자연순환을 통한 축산 탄소 제로 등 탄소 제로를 위한 유럽의 축산 전략 사례 등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2023 국제농업박람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박홍재 전남도농기원장은 “축산
내수, 수출시장 적합 10계통 선발, 신품종 출원 및 종묘 보급 추진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신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육성계통 평가회를 17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생산자, 유통 및 수출업체의 전문가와 소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소가 육성한 총 25개의 계통에 대한 기호도와 특성을 평가해 접목선인장 5계통과 다육식물 5계통을 최종 선발했다. 접목선인장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화훼작목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세계 20여 개국으로 수출된다. ‘비모란’은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 색상이 다양해 수출이 가장 활발하다 또 ‘산취’는 노란색의 기둥형 선인장으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고, ‘아스트로피튬’은 번식이 어려워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이다. ‘에케베리아’와 ‘세덤’은 다육식물 중 생산과 유통이 가장 많은데 두꺼운 잎들이 모여 꽃과 같은 형태를 띠며 색상이 다양해 인기다. 그동안 수입 종묘를 사용하던 농가에 국산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면서 농가의 종묘비 절감과 새로운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한 적색, 노란색, 분홍색의 ‘비모란’을 비롯한 선인장 5품종, 잎에 적색의
강인화 이사(전남 베비에르과자점) ‘쌀프로마쥬’로 대상 수상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가루쌀·우리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가루쌀·우리밀 제과제빵 경진대회’를 ‘2023 국제농업박람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쌀 소비량 감소와 수입 밀의 대외 공급 불안 상황에서 가루쌀과 우리밀 가공제품 개발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총 3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여 대상에는 베비에르과자점(담양) 쌀프로마쥬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총 19점이 입상했다. 강인화 베비에르과자점 이사는 “가루쌀과 우리밀을 주제로 한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밀가루 못지않은 식감의 맛있는 빵을 가루쌀과 우리밀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진대회와 함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린 ‘가루쌀 케잌 만들기 무료 체험행사’에는 일반인이 참여해 가루쌀·우리밀의 가치와 우수성을 확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쌀 소비 감소와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가공용 가루쌀 산업을 확대 육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쌀 가공제품 소비촉진 행사 확
5일간 6만 8000여 명 관람… 행사 만족도 93.5%로 높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고양가을꽃축제와 함께하는 선인장페스티벌’을 주제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제19회 선인장페스티벌’에 6만 8,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선인장페스티벌은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전시와 도시민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희귀선인장, 다육식물, 아프리카 다육식물을 비롯해 희귀 경진대회에 출품된 작품전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산업존에서는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개발한 관련 기술로 접목선인장 일관생산 재배기술, 비모란 수출 상품, 고부가가치 상품인 벽면녹화 시제품 등을 전시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또 힐링존에서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주제로 한 AI 작품, 그림과 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했고, 반려식물로 가져갈 수 있는 ‘다육식물 화분심기’, ‘천년초선인장 비누 만들기’ 체험 기회를 마련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더욱 빛났다. 야외조경에는 가을꽃축제와 어울리는 코스모스 조형, 단풍잎, 은행잎, 허수아비 조형물로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총채벌레 약제저항성 정보 제공, 농약 오·남용 방지 기대 약제저항성 발달로 농약 선택이 어려운 ‘총채벌레’ 피해 농가에 맞춤형 농약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농가 맞춤형 농약 정보 플랫폼’을 개발해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총채벌레는 고추, 파 등 작물에 발생하는 크기 1~2mm 내외의 미소한 해충으로 작물에 직접 피해를 가져와 품질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고추 칼라병을 발생시키는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알맞은 농약을 사용해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다수 농가는 총채벌레의 짧은 세대기간과 높은 번식력으로 약제저항성이 빠르게 발달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작물에 등록된 농약을 적정량만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농가에서는 사용 농약에 대한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도농기원에서는 총채벌레 방제를 위해 농가 현장에서 간이진단키트를 이용해 약제저항성을 진단하고, 이를 온라인 시스템에 입력하면 맞춤
경기도 육성 청년농업인 생산 농산물·가공품·농촌체험 부스 운영 먹방 유튜버 밥굽남, 버스킹(장희원), 곡물그림그리기, 대나무물총만들기, 마술쇼도 경기도가 오는 14일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청년농업인 장터 ‘감성농부의 도시 나들이’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감성농부의 도시 나들이’는 경기도 농촌을 지키는 청년농업인 감성농부들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팜파티 행사다. 팜파티는 농장 주인이 소비자를 초대해 먹을거리 및 농산물 판매, 공연, 체험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청년농업인의 중요성을 도시민에게 알리고, 농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와 창업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15개 시군 청년농업인 185명이 참여한다. 특별부스로 강원특별자치도 청년농업인과 서울대학교 경기창업준비농장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참여존에서는 △먹방유튜버 밥굽남과 함께하는 통돼지바베큐 나눔 행사 △감성농부학교 스탬프 투어(5개 코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중앙무대에서 △풍물 및 마술공연 △버스킹 공연(장희원) △곡물그림그리기 △대나무물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