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4일 백사면 백우리 농가에서 ‘고품질 조사료 연중생산 단지조성’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고품질 조사료 연중생산 체계는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재배하고 이어 하계 사료작물인 옥수수를 재배하는 작부체계다. 이번 현장평가를 통해 시범사업의 목적인 연중 양질의 조사료 자급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 품종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을 기존 옥수수 파종 적기인 4월보다 늦은 5월 말에 파종해 8월 말에서 9월 초에 수확하고, 10월에 다시 IRG를 파종하는 방식이 이천지역에서 적합한 것을 확인됐다. 3,100평 경작지에서 IRG 24톤(곤포 34개, 700kg/곤포)과 옥수수 36톤(곤포 80개, 450kg/곤포)를 생산해 총 60톤의 조사료를 생산했다. 시범사업자 샘뜰목장(최병무 대표)은 “5월 말 옥수수 파종으로 여름철 다양한 기상이변에 대응이 가능하고, 수확시 기계화 농작업이 수월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사료 수급 불균형과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재배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경축순환농업과 자급 조사료 생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확대 추진하겠다고”고 전했다
1,336곳 농가 대상… 농가 부담 최소화 노력 진도군이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뿌리혹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영지원비를 지원한다. 경영지원비는 관내 1,336곳의 농가, 총 1,270ha를 대상으로 전년대비 ha당 4만원이 인상된 2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추 뿌리혹병은 배추의 뿌리에 혹을 만들어 잔뿌리의 성장을 막아 심하면 배추가 말라 죽게 되는 치명적인 병이다. 특히 정식한지 20일 이내에 감염되면 대부분 수확이 불가능할 정도다. 이에 진도군은 올해 농약값 인상률을 반영해 전년대비 ha당 4만원을 인상해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배추 뿌리혹병의 병원균은 최대 10년간 토양에 남아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정식 전 예방적 방제가 필수적이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추 생육 저하와 병해충 예방을 위해 현장 기술 지원단을 운영해 재배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토양 관리와 예방 살포 등을 통해 뿌리혹병을 적극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4일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에서 압해동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수확이 한창인 무화과 등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무화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인 잼을 학생들이 직접 생산 과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농산물 가공의 중요성과 미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압해동초등학교 6학년 이모 군은 “위생복을 입고 직접 잼을 만들어보니 식품회사 직원이 된 것 같다”며 “유리병에 담긴 잼이 마트에서 파는 것과 똑같이 만들어져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센터는 지역 주민들 교육은 물론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식품 가공을 통해 꿈과 진로에 영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주쌀로 만든 수제 맥주 ‘미소에일(Miso ale)’을 개발해 오는 16일 출시한다. 미소에일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충주시 관내 수제 맥주 업체인 ‘블루웨일 브루하우스(대표 ZHANG WEIFENG, 박선애)’가 협업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미소에일(Miso ale)은 충주의 미소진쌀을 50% 사용해 양조한 로컬형 프리미엄 쌀맥주다. 기존 페일 에일과 전혀 다른 쌀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료로 활용된 고수씨드, 오렌지껍질, 감귤껍질의 조화로운 천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미소에일은 16일 천등산 고구마 축제에서 현장 시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탄금공원서 열리는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에서는 시음과 함께 구매도 가능하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음과 함께 미소에일에 대한 평가 설문을 진행해 제품 개발 및 보완에 활용할 방침이다. 어윤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소에일 개발이 충주쌀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된 충주 쌀맥주 ‘미소에일(Miso ale)’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를 사용하면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조작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찾아가는 마을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현장실습 중심의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활성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거쳐 농기계사고 대응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장흥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전남소방학교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하여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전국의 소방구조대와 구급대원 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농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운기, 트렉터, 콤바인 농기계 전복, 끼임 등 실제 사고 발생 상황을 현장에서 구현해 인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농기계 사고를 수습하면서 신체 피해뿐만 아니라 농업인 재산보호를 위해 구조 작업 중 발생하는 농기계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법도 함께 교육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장성군 4-H(에이치) 회원들이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최근 장성군4-H연합회가 전라남도‧고흥군연합회 주관 ‘전남청년4-H 야영교육’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아영에선 ‘청년의 꿈을 심고 미래를 추수하다’라는 주제로 체험‧화합‧체육 활동과 우수과제 공모전이 진행됐다. 장성군에서는 4-H연합회, 한국4-H장성군본부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는데, 연합회 배민호 회원이 ‘정보통신기술(ICT) 축사 현대화 구축’ 과제 발표로 대상을 수상했다. 앞선 25일에는 한국4-H장성군본부가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모임을 가졌다. 임원과 회원 8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장성 농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선진지를 답사했다. 농업인 학습단체인 장성군4-H회의 역사는 자못 깊다. 1958년 ‘4-H구락부’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역 봉사활동, 농업기술 교류, 농촌 사랑 실천, 후배 농업인 육성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년과 청소년은 ‘장성군4-H연합회’, 장년층 이상은 ‘한국4-H장성군본부’에 소속된다. 이재영 한국4-H장성군본부 회장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농업이 나아갈 방
2014년부터 현재까지 장흥군 친환경 농업 실천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자연농자재 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자재 자가제조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자연농자재연구회는 각읍면 친환경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20여명의 농가로 결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천연 살균효과가 있는 유황, 천연 살충효과가 있는 오일, 친환경 유기농 작물 보호제인 황칠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론교육과 자율토론을 통해 자가에서 친환경 농자재를 직접제조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해 지속적로 천연농약 제조 및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관내 딸기 재배농가의 적정 정식 지도를 위한 딸기 화아(꽃눈)분화 검경 서비스 지원을 실시한다. 화아(꽃눈)분화란 딸기 형성을 위해 잎눈이 꽃눈으로 전환되는 것을 말한다. 잎으로 분화하고 있던 생장점이 잎으로 분화하는 것을 중지하고, 꽃으로 분화하는 것을 ‘화아분화’라고 한다. 딸기는 화아분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이 되면 개화가 늦어져 수확시기가 늦어지며, 꽃눈이 분화된 묘를 늦게 정식하면 본포장에서 영양생장이 약해지고 개화도 지연돼 수확량도 감소하게 된다. 화아분화 검경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딸기 모종 3~5주를 무작위로 뽑아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에 방문 의뢰하면 화아분화 유무 확인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8월 하순까지 고온으로 꽃눈 형성이 지연될 수 있어 아주심기 전에 화아분화 검경을 필수로 실시해 분화된 묘를 정식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은 지난 1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 전라북도 정보화농업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3회 전라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단체전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김제정보화농업인연구회(이하 김정농)는 인터넷, 모바일, SNS 등을 활용해 유통채널을 다양화하고 농업인의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으로 실력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1년부터 12년 동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7개 부문에 농업인들의 정보화능력을 평가하는 장으로 김정농에서는 36여 명이 참가해 개인부문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최우수상에 이지현 꿈틀이체험농장 대표가, 단체전 부분에서 김제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정농에서는 정보화 능력향상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 40여 명의 회원이 SNS를 활용한 자기농장 홍보, 네이버카페 글쓰기, 상품주문서 만들기 등의 자율학습을 운영한 결과가 전자상거래로 이어져 정보화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도현 김제정보화농업인연구회장은 “이번 경진대회에 많은 회원이 참여해 능력을 발휘하고 회원간 결속을 다지는 의미있는
‘2023 창농·귀농 고향사랑박람회’ 참가… 상담 부스 운영 강진군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강진군의 귀농·귀촌 정책 안내 등 적극적인 귀농인 유치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귀농, 귀촌 정책 소개와 1대1 맞춤형 상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모바일 상담 홍보 등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업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농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날 강진군 부스에서는 강진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며,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예비 귀농인들이 농촌 정착에 필요한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적응하는 데 필요한 거주 공간 및 교육을 지원하는 ‘체류형 귀농사관학교’와 안정적인 귀농 연착륙을 돕는 ‘귀농정착 보조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최영아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도시민들에게 강진군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