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동향 단호박 수출량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2천 3백만 톤을 유지하였으나, 최근 2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수출국의 수요가 줄어들어 감소 추세로 전환하였다. 특히, 2022년에는 전년 대비 46%가 감소한 579톤 이였는데 이는 작황부진으로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고, 주 수출국인 일본의 소비 부진으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단호박 수입량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 증가 추세이며, 평년(’17~ ’21) 2만 5천 톤이었지만 2022년 주 수입국인 뉴질랜드의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2만 톤이었다. 식품적 가치 단호박은 일반 호박에 비하여 영양가가 높다. 당질 함량도 호박에 비하여 높은 편이며, 밤처럼 타박한 맛이 강하여 식미가 좋다. 특히 단호박에 많이 들어있는 β-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 A의 효력을 나타내는데 항암효과는 물론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변비예방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호박이 가진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산모 등 회복기의 환자에게도 좋다. 이 밖에 비타민 B1, B2, C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의 보고라고 인식될 정
고추냉이는 환경에 민감한 작물로 생육 조건의 범위가 상당히 좁다. 온도 고추냉이의 생육온도 범위는 5∼20℃ 범위이고 적정 생육온도는 12∼15℃이다. 20℃ 이상의 온도에서 고추냉이는 생육이 정지하고 25℃ 이상의 온도에서는 고온장해가 나타나 생육이 감소하며 무름병 등 다양한 병이 발생할 수 있다. 고추냉이는 저온성 작물로 동절기 저온에는 강하지만, 5℃ 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하고 –3℃ 이하의 온도에서는 잎이 동해를 입고 낙엽이 진다. 습도 재배 적온에서는 상대습도가 높아도 생육에 도움이 되지만 고온기에서는 오히려 건조 조건에서 오래 생존한다. 고추냉이 재배 시 적정 상대습도는 적정 생육온도에서는 40∼70%, 25℃ 이상의 고온기에서는 상대습도가 50% 이하가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온 고추냉이 품질과 수량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요소는 용수(또는 양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육에 적합한 수온 범위는 8∼18℃, 최적 수온은 12∼13℃이다. 수온의 격차는 3∼4℃ 정도로 적은 편이 좋다. 여름에 고추냉이를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16℃ 이하의 낮은 수온이 필요하다. 수온이 16℃ 이상이 되면 뿌리줄기가 자라지 않고 먹들이병(묵입병)과
정식은 제1화방의 개화 직전부터 개화가 시작되는 시기에 하는데 고온기나 초세가 약한 경우에는 약간 어린 묘(5∼6엽기)로 하는 것이 뿌리의 활착이 좋다. 암면이나 코이어 배지재배의 정식은 육묘블록을 일정한 간격으로, 즉 재식 거리에 맞게 슬라브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재식 거리는 슬라브를 2줄로 배치할 때는 슬라브(90∼100cm)당 3∼4주를 심고, 슬라브를 1줄로 배치할 때는 슬라브당 4∼5주가 일반적이지만 수확하고자 하는 재배 단수에 따라 밀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인하는 방법도 영향을 미치는데, 토마토는 발생하는 측지를 전부 제거하고 1줄기만 키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종자비용, 육묘노력 절감과 더불어 생산량 증대를 위하여 2줄기 유인재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재식 주수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어린 묘 2줄기 유인은 본엽 2∼3매 시기에 떡잎만 남기고 생장점 부위를 적심한다. 적심 후 7∼10일이 경과되면 양 떡잎 사이에서 측아가 발생한다. 새로 발생된 2개의 측아를 가진 토마토를 육묘하여 정식 재배한다. 다음 호에서는 <배양액 종류 및 농도관리>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4월호
오이 과실에는 90% 이상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육 세포가 자라기 위해서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고, 과실을 비대시키기 위해서도 수분은 중요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과실 비대가 나빠지고 곡과 등 부정형과가 많이 생기며 품질도 떨어진다. 또한 잎과 줄기의 생장이 쇠약해지고 분화, 발육 중인 꽃눈의 발육이 불량하게 된다. 생육에 따른 흡수량은 대체로 생육 초기의 식물체가 작을 때는 1일 포기당 40mL 정도이며, 과실 비대기에는 급격히 증가하여 수확이 시작될 때는 1일 포기당 1.5∼2L의 물이 흡수된다. 이러한 흡수량은 점차 증가되어 생육, 수확의 최성기에는 1일 포기당 4L 이상이 된다. 관수 시기 수분의 흡수량은 해가 뜨고 동화 작용이 이루어져 기온 상승과 함께 엽면으로부터 수분의 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면 이에 따라 흡수량이 증가하고, 낮에 최고에 달했다가 오후에는 적어진다. 따라서 관수 시간은 오전 11∼12시 사이가 적당하며, 겨울철에는 14∼18℃로 물의 온도를 높여 주는 것이 지온 유지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적정 토양 수분은 작기나 재배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수분장력pF 1.7∼2.3 범위를 유지하도록 한다. 관수 간격 관수 간
배나무의 여름전정은 겨울전정의 보조 수단이다. 발아 후부터 생육기에 이루어지는 관리 작업으로 눈따기, 웃자람가지 제거 및 새 가지 유인 등을 실시해 주는 것을 말한다. 여름전정은 겨울전정과는 달리 과실 비대와 가지 내에 양분이 축적되는 생육기에 이루어지므로 나무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지나치지 않도록 실시해야 한다. 여름전정 효과 첫째, 과실의 품질을 좋게 한다. 불필요한 웃자람가지를 제거하거나 새 가지 유인 등에 의해 필요한 잎에 햇빛을 고루 잘 받을수록 과실의 품질이 좋아진다. 둘째, 발육가지를 충실하게 한다. ‘원황’, ‘화산’ 등 새 가지가 많이 발생하는 품종은 수관 내부가 어두워지기 쉬워 가지의 발육이 나쁘고 꽃눈의 충실도도 나빠지기 쉽다. 눈따기와 같은 여름전정으로 남은 가지의 초기 생장을 도와 발육가지를 충실하게 할 수 있다. 셋째, 겨드랑이 꽃눈의 형성을 좋게 한다. ‘원황’ 품종은 새 가지가 무질서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눈따기와 같은 여름전정에 의해 새 가지의 기부까지 일조를 좋게 해주면 겨드랑이 꽃눈의 형성이 좋아져 좋은 긴 열매가지의 확보가 쉬워진다. 넷째, 좋은 열매 맺을 곁가지의 육성이 쉽다. ‘원황’은 가지 끝부분의 자라는 힘이 약
재배 품종의 연대별 구성비는 4대 품종인 ‘유명’, ‘창방조생’, ‘백도’, ‘대구보’의 재배 면적이 1982년도에는 전체의 51.7%였고 1992년도에는 66.7%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2007년도에는 19.6%로 낮아졌으며 대신 ‘천중도백도’, ‘장호원황도’의 재배 면적이 18.6%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털 없는 천도의 경우 1980년대에는 ‘수봉’, ‘흥진’ 위주였으나 1990년대에는 미국 및 유럽으로부터 도입된 ‘레드골드Redgold’, ‘판타지아Fantasia’, ‘암킹Armking’과 신품종인 ‘천홍’의 재배 면적이 크게 증가하여 전체 천도 재배 면적의 16.8%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000년대에들어와서는 ‘천홍’, ‘암킹’ 재배 면적이 크게 감소하여 2007년도에는 총 재배 면적이 전체의 9.6%로 감소했다. 재배 품종별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 조생종 중에는 ‘창방조생’이 가장 많은 재배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2년 이후로 재배 면적이 급격히 줄었고 ‘창방조생’의 변이지인 ‘월봉조생’의 재배 면적이 증가하였으나 2007년 들어 다시 감소하였다. 또한 천도 품종인 ‘암킹’의 재배 면적도 1992년 이후로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품질이
단호박은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성 초본으로 원산지는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 남아메리카 고랭지의 건조지대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1863년에 미국으로부터 도입하여 북해도 등 서늘한 곳에서 재배하였으며 밤호박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대 이후 서양종 호박인 단호박이 도입되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주로 왜호박으로 불렸던 탓에 우리나라에서는 재배가 많지 않았다. 최근에는 단호박이 밤처럼 타박한 맛이 강하고 식미가 좋으며 간편한 조리가 가능해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작물이다. 국내 재배현황 우리나라의 단호박 재배는 1985년경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남 일부 지역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경기도 연천과 화성, 경북 안동, 경남 합천, 전북 순창, 전남 진도 및 신안, 제주 등을 중심으로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니 단호박은 전남 함평군에서 노지 재배를 시작으로 해남군 옥천면, 계곡면에서 덕을 이용한 고품질 단호박을 생산하면서 고급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2005년부터는 미니 단호박을 친환경 시설을 이용한 공중 재배와 한 겨울에도 생산이 가능하도록 확대되고 있다. 호박(애호박, 주키니호박, 단호박, 늙은 호박
낮 동안의 변온 관리 아침 햇빛이 강해짐에 따라 오이의 광합성도 왕성해지는데, 낮 동안 발생한 동화량의 70% 이상이 오전 중에 생성된다. 따라서 동화 작용이 왕성한 오전 중에는 온도를 약간 높게 유지하여 동화 작용을 촉진하고, 오후에는 광호흡光呼吸에 의한 소모를 억제하도록 온도를 약간 내려 해가 진 후에 전류 온도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그림 1). 재배 방식에 따라 온도 조건이 다르지만 대체로 아주심기에서 활착까지는 25∼28℃ 내외, 활착 후 오전 중에는 27∼28℃로 높여주며, 오후에는 환기하여 23∼25℃를 기준으로 관리한다. 해 뜬 후 30분경부터 1∼2시간대에는 2∼3℃ 높여(이른 아침 가온) 하우스 내 안개도 제거하고 광합성도 촉진시켜준다. 촉성·반촉성재배는 온도가 낮은 시기이므로 가온과 보온에, 하우스 억제재배에서는 환기에 각별히 유의한다. 밤 동안의 변온 관리 야간온도는 겨울철에 13℃를 기준으로 관리하되 낮에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이 과실과 뿌리로 잘 옮겨가도록 해진 후 4∼5시간 동안 맑은 날의 경우 15∼16℃, 흐린 날은 이보다 약간 낮게 관리한다. 즉 낮 동안의 일사량에 따른 변온 관리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난방에너지를
토양 복숭아는 과수 중에서 내습성이 매우 약한 편에 속하며, 물 빠짐이 나쁜 곳에서는 나무가 말라 죽거나 발육이 나빠지고 수명도 짧아진다. 따라서 물 빠짐이 좋고 지하수위가 높지 않은 양토 또는 사양토가 적지이다. 한편 복숭아는 건조에 강한 과수이기는 하나 모래땅沙質土은 보수력이 약하여 가뭄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관수 시설이 없으면 재배가 곤란하다. 점토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자 할 때는 속도랑 배수를 충분히 해주는 동시에 나무 주위를 깊이갈이해서 토양의 물리성을 개량해 줌으로써 수량을 높일 수 있다. 복숭아 재배에 적합한 토양 산도pH는 4.9~5.2 범위로 우리나라 토양이 재배에 적합하다. 그러나 무기 성분의 흡수 이용 면에서 볼 때 어느 과수에서나 토양 산도가 중성에 가까운 것이 이상적이므로 석회를 줄 필요가있다. 지형 복숭아는 평탄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리 면에서 유리하나 내건성이 강한 과수이므로 조금만 관리에 유의한다면 경사지에서도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경사의 방향이 남향 또는 동남향일 때 일조가 좋으므로 과실 성숙이 촉진되고 품질이 좋아지나 가뭄 피해를 받기 쉽다. 또한 서향일 때는 원줄기에 동해 또는 일소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주의하여야
미니수박이란? 최근 소비트렌드 및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핵가족화는 기존 8~10kg의 대형과에서 3~4kg 이하의 중소형과 및 미니수박의 생산을 요구하고 있다. 미니수박은 2kg 미만의 소형과로 모양도 예쁘고, 크기도 앙증맞으며 쓰레기 발생량이 적어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다양성과 편의성 추구를 겨냥한 미니수박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미니수박의 품종으로는 미니미, 애플미니나이스샷, 여름애플, 애홍, S-비너스 등이 있다. 미니수박은 껍질이 얇아서 재배 할 때 일반수박에 비해 열과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5~6월 늦은 정식을 지양하고, 물관리 등에 신경써야 한다. 미니수박은 일반적으로 포복재배를 많이 하는데, 최근에는 수직재배가 늘어나고 있다. 수직재배 방식으로는 반포복재배와 터널재배가 있고 터널재배는 ∩자형 터널을 설치하여 수박 줄기를 유인하는 방법이다. 일반수박과 미니수박의 특성비교 일반 수박은 한 포기에 2~3줄기를 유인하여 1개 열매가 달리는 데 비해, 미니수박은 한 포기에 3~4줄기 유인해 연속 착과하여 최대 5~6개 이상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미니수박은 착과 후 약 35~40일 정도에 수확할 수 있어 일반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