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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원예조경학부 이용하 교수

“다양한 식물의 유용성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물인터넷, 모바일, 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결합한 4차 산업혁명이 가속되면서 농업분야에서는 재배자의 경험 기반 농업에서 데이터 기반 농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식물이 생육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방대한 양의 재배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에 따른 식물 생육 정보를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 분석하고 제어하는 기술이 개발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작물의 생산성은 향상시키고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자의 작업을 더욱 편하게 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재대학교 이용하 교수는 “이러한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다양한 식물이 가진 특성의 이해와 그에 대한 발굴을 통해 미래 농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고 기록된 식물종은 4,000여 종이며 미확인 식물종도 계속 추가되고 있다. 식물은 의약품, 식품, 관상, 향장용으로의 원재료이며 그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이용하 교수는 말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식물을 육종하고 재배기술을 개발 해 왔던 농촌진흥청은 물론 식물의 수집과 조사에 역점을 두었던 산림청 국립수목원이나 생태계 보전에 중점을 두었던 환경부에서도 다양한 식물의 특성 분석과 발굴, 이용에 관한 연구사업 및 협업을 통해 발빠르게 대응을 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다양한 식물들의 번식방법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여 종자 및 식물 영양 번식법 개발을 전담하는 유용식물증식센터 등을 설립하여 우리나라 유용자원 식물들의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와 식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산자원부 등에서 생물자원 개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미래 농업은 정부 부처간의 연계사업을 통해 발전하며 농가소득 창출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 자세히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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