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13일 친환경무화과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종자원 영암사무소에서 무화과 종자업 등록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고품질 우량 종자 생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꾸준한 교육으로 무화과연구회 회원들에게 필수 정보를 제공·전파해서 전국 최고의 무화과 재배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대한 작물보호제 수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 7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브라질 작물보호제 기업인 오로피누(Ourofino)사와 ‘테라도’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로 지난해 브라질에 출시돼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테라도’는 세계 9개국에서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해 작물보호제 수출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국내 작물보호제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팜한농과 오로피누사는 올해 브라질의 ‘테라도’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두 배에 육박하는 35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 마르셀루(Marcelo Damus Abdo) 대표 등 오로피누 방한일행은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의 농축산업 전문 인재 양성 현장과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LG화학 오송공장의 제약 연구 및 생산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검토했다. 팜한농은 올해 ‘테라도’의 브라질 판매량을 대폭 늘리고 아르헨티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테라도’는 이미 2020년에 출시된 호주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는 3월 14일 ‘백설기데이’를 맞이하여 농식품부·농정원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백점만점 설기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백설기데이’는 사탕과 초콜릿을 주고받는 상업적 데이마케팅(Day Marketing)을 지양하는 한편,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 떡을 나누며 건강한 선물문화를 정립하고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농협과 농정원은 서울 신촌 스타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 백설기와 국산 쌀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며, 우리 쌀의 가치와 중요성을 고취했다. 같은 날 ▲수원시청역(경기지역본부) ▲대전시청(대전지역본부) ▲내포중학교(충남지역본부) ▲하나로마트 남악점(전남지역본부) 등 16개의 시·도 농협지역본부를 통해 백설기데이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애란원(대표 강영실)’을 방문해 미혼모를 대상으로 백설기 및 쌀 200kg를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농협은 오는 21일까지 농협경제지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농식품부의 쌀·쌀가공식품 홍보채널 ‘미소곡간’에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다는 경칩이 어느새 지났다. 전국적으로 완연한 날씨가 조금씩 찾아오는 가운데, 각 지역 농가에서는 올해 상반기 농사에 풍작을 가져올 좋은 품종을 선택하기 위해 많은 정보를 살피느라 여념이 없을 것 같다. 앞으로 종자 시장의 트렌드는 ‘재배 환경에 강한 품종’으로 예측되는 만큼, 아시아종묘에서는 농가 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들과, 농사에 필수적인 신제품 등을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단맛이 아주 좋은 초당옥수수 ‘3511R’ 초당옥수수 ‘3511R’은 이삭이 굵고 착립률이 우수한 내병성 품종이다. 씨 뿌림 후 약 80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한 초감미종 옥수수이며, 이삭 길이는 약 20cm, 이삭 열수는 18열 내외, 이삭 무게 약 220g 내외로 진한 노란색을 자랑하는 특징이 있다. 단맛이 우수해 생식용으로도 뛰어나다. 바람들이 늦은 만추대성 봄무 ‘청일춘’ ‘청일춘’은 열근 현상이 적고 바람들이가 늦은 만추대성 봄무다. 근형은 가을무형이며 근수부가 담녹색으로 선명하며,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하다. 매끄러운 근피를 가져 모양도 빼어나며, 초세가 강해 바이러스 등의 병해에 비교적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수입대체
보은군은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로 최종 선정되어 월송리 22ha 규모에서 120톤 벼 종자를 생산하게 됐다. 보은군은 2024년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에 ‘보은알찬단지’가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부 보급종 채종단지는 국립종자원에서 직접 관리하며, 우수하고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해 전국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다수성 품종에 속하는 지역 주품종인 삼광벼를 점진적으로 공급 축소하는 정책 기조에 대응하고 향후 보급종 공급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보은알찬단지’는 보은읍 월송리 22ha 면적에 벼 알찬미 120톤을 종자용으로 생산하게 되며, 생산된 벼는 국립종자원과 수매 계약한다. 올해 정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특등)에 20%를 생산장려금으로 책정돼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은알찬단지에 참여한 이재용 농가는 “국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벼 채종단지로 보은군이 선정돼 기쁜 마음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깨끗한 포장 관리와 병해충 적기 방제 등 채종단지 벼 재배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우수단지로 평가받아 면적을 점차 확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 농업기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100여 명으로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8배 높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19년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신기술보급사업으로 진행했다.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은 농업기계에 붙인 단말기와 도로에 설치한 엘이디(LED) 주행 안내표지판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주행 안내표지판에 농업기계 접근이 감지되면 어떤 농업기계인지, 접근 거리와 속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 정보가 문자와 이미지로 표시된다. 이를 본 일반차량 운전자는 감속하거나 주의해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계 운행이 빈번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전국 14개 지역에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 33개와 농업기계용 단말기 610대를 설치했다.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과 농업기계용 단말기를 설치한 곳 중 전남 장흥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치 전후 일반차량 2,454대의 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3월 6일 부여군청에서 밤꿀의 기능성 활용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밤나무 주요 재배지인 부여군과 협력해 밤꿀을 활용한 양봉산업 발전 기반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밤나무 밀집지인 부여군으로부터 채집 시기나 장소 등이 확인된 밤꿀을 받아 연구에 이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밤꿀의 영양성분과 기능성 관련 연구, 밤꿀 주요성분이나 등급 기준 설정 연구 등 밤꿀이 부여군의 지역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업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여군과 밤꿀 소재를 이용한 산업화 등 밤꿀의 가치를 높이고, 양봉 농가 소득 안정화를 꾀하는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이상재 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봉 농가의 소득향상과 양봉산업 발전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밤꿀에 들어 있는 키누렌산이라는 성분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밤꿀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6일 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장, 농업대학 신입생, 총동문회 임원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경기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영상시청, 국민의례, 교육 경과보고, 입학생 대표 입학선서, 입학식사, 환영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14기를 맞이하는 경기농업대학은 체험전문가양성과, 청년스마트농업과, 경기농식품과 3개 과정 75명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동안 과정별로 22회차(100시간)씩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학사일정은 이론․실습교육 현장학습, 조별과제 등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입학식사에서 “우리 농업의 현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입학생 여러분들이 경기농업대학에서 새로운 배움을 통해 미래농업의 기반이 되는 농촌체험, 스마트, 농식품과정을 통해 배우며 농업의 경쟁력과 지속성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경기농업대학은 경기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집중 교육하여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지난 2011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3년 13기까지 1,26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