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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의 발효과, 열과 발생원인과 대책

참외는 일조가 풍부해야 생육 및 착과가 잘 되고 품질이 좋아진다. 생육에 좋은 온도는 낮에는 26~30℃, 밤은 17~20℃이고, 지온이 20~25℃일 때 생육이 가장 왕성하다. 


따라서 날씨가 흐린 날이 계속되면 일조량이 부족하게 되어 줄기와 잎만 무성해지고, 착과가 불량해질 뿐만 아니라 단맛과 향기도 떨어진다. 뿌리는 천근성으로 지표면에서 15~25cm 부근에 많이 뻗어 있으므로 배수, 보수 및 통기성이 좋은 토양이 좋다.


참외는 보통 손자덩굴에 착과가 되기 때문에 순지르기를 하여 손자 덩굴이 잘 나오도록 해야 착과수를 확보할 수 있다.



물주는 방법은 정식 시와 덩굴신장기에는 충분하게 관수하여 생육이 왕성하도록 하고, 착과기에는 세력이 세면 착과율이 떨어지므로 토양수분 함량을 줄여 주는 것이 좋다. 


착과가 완료되고 나면 과실이 비대하는 시기이므로 착과 후 25일경까지 관수량을 늘려 과실의 비대를 촉진시켜 주고, 과실 성숙기에는 관수량을 줄여 수확 10일전에는 물을 완전히 끊어서 당도 등 품질 향상에 신경 써야 한다. 과실성숙기에는 물을 많이 주어 토양이 과습 되면 당도가 낮아지고 열과 발생이 많아지며 물찬과나 발효과 등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발효과 발생원인과 대책

발효과는 외관상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과실을 절단하면 태좌부(씨주변)속에 물이 차있고 주변조직이 물러지거나 갈변되어 식초냄새가 나며 물에 담갔을 때 3골 정도가 물위에 뜨면 정상과 이지만 푹 가라앉는 것을 발효과라고 말한다.


발생원인은 질소시비량 과다, 과실비대기의 저온, 토양수분의 급변, 부적절한 착과제 사용, 일조부족 등 기상조건 불량, 품종과 대목 등 다양하게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발효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토양수분 함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촉성 및 반촉성재배시 저온이 되지 않도록 가온 및 보온을 해주며 질소과잉이 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착과시 가능한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기상이 나빠 착과제를 사용할 경우는 적정농도로 희석해서 사용한다.



열과 발생원인과 대책

열과는 과피 또는 과실이 갈라지는 것을 말하며 어린 과실이 갈라지는 것은 밤낮의 온도 교차가 클 때 즉, 낮에는 온도가 높다가 밤에 급격히 떨어질 때 많이 생긴다. 기온이 떨어지면 어린 과실의 연약한 표피가 굳어지게 되는데, 낮에 잎에서 합성된 동화양분은 계속 과실로 이동되어 과실내의 압력이 높아지면 갈라지게 된다.




즉 맑은 날 낮에 증산작용이 왕성하고 광합성작용이 활발히 일어난 뒤 밤에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과실비대 초기의 열과를 방지하려면 밤낮의 심한 기온차를 줄여야 하고 밤 온도를 최저 15℃이상은 유지시켜야 한다.


수확기 무렵의 열과는 토양수분의 급변과 수확기까지 초세가 왕성하여 양수분의 흡수가 활발하게 일어날 때 발생하는데 이 무렵의 과실은 탄력이 줄어드는데 강우나 침수로 토양수분의 함량이 높아지면 뿌리가 많은 물을 흡수하게 되고, 수분이 과실로 집중되면서 압력이 높아지면 과피의 약한 부분이 터지게 된다. 


과실 성숙기에 포장이 침수되면 과실의 태좌부에 물이 가득 고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이 진행되면 열과로 될 수 있다.



방지대책으로는 과실비대기 이후의 토양수분을 줄여서 양수분 흡수를 억제하고 토양수분이 급변하지 않도록 배수구를 정비한다. 또한 포장의 적습을 유지하기 위하여 볏짚을 깔아주거나 건조 시에도 틈틈이 적은 양의 물을 관수해 준다. 


<팜&마켓매거진 4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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