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세계 고추 품종, 30종의 우수 구기자 품종 선보여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백세건강공원서 개최한 ‘2023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에서 세계고추구기자 전시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세계 각국에서 재배되는 80여 개의 고추 품종과 국내 우수 구기자 재배 결과를 접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였다는 평가다. 전시관에서는 △50여 나라에 분포하는 80여 개의 이색 고추 △청양지역 적응품종과 재래종 22품종 △청양고추로 만든 터널과 관광 캐릭터 ‘청양이’ 포토존 △화초고추 등 초화류를 활용한 특별 장식물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30종의 우수 구기자 품종과 고추구기자 가공품 30종, 2023 청양고추왕 출품작 3점, 구기자왕 출품작 4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제비뽑기, 고추와 구기자를 이용한 음료 시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푸짐한 경품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낼 만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청년의 꿈을 심고 미래를 추수하다’ 슬로건… 미래농업 선도 전라남도4-H연합회(회장 류진호)는 지난 8월 31일부터 3일간, 고흥 박지성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고흥군4-H연합회(회장 김영석)와 ‘2023 전라남도 청년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야영교육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한 야외 행사다. 교육에 참여한 청년4-H회원 700여 명은 ‘청년의 꿈을 심고 미래를 추수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의 미래농업을 함께 이끌어 가기로 다짐했다. 4-H 회원들은 개영식을 시작으로 각 시·군을 대표하는 20개 시·군 기수단 입장과 우수회원 시상, 농산물 전시,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여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회원들의 꿈과 희망, 소원 등을 한자리에 모여 기원하는 야영대회 꽃이라 할 수 있는 봉화식에는 내빈으로 참석한 공영민 고흥군수, 신의준 도의원, 송형곤 도의원 등과 선후배가 참여해 4-H회 본연의 이념을 새롭게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세계적 곡물가 폭등, 이상기상 등 농업 외부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 이념과 가치를 되
한국생활개선논산시연합회가 지난 25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400여 명의 생활개선회원이 함께하는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생활개선회원 간 화합을 다지고 실생활 속 탄소중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날 한마음대회는 생활개선 ‘소리나래과제연구회’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논산시 15개 읍면동생활개선회 깃발을 든 기수단 입장, 우수생활개선회 시상, 탄소중립 실천결의 공동선언문 낭독, 회원들이 직접 꾸미는 ‘소통과 화합의 무대’ 등이 차례로 펼쳐졌다. 생활개선 기타반과제연구회와 읍면동 생활개선회장단이 준비한 통기타, 드럼 연주 공연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또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육식물 생활원예 과제교육이 진행됐으며, 논산시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역량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강금순 논산시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회원들이 활발히 정보를 나누고 화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생활개선회원 여러분들이 합심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제시는 올해부터 농기계보험료지원을 90%까지 상향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인은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트랙터 등 12개 기종의 농기계에 대한 정책보험료지원을 확대해 가입률을 높임으로써 농기계 사고로 인한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기 위해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사고 발생 시 농기계 수리비, 대인·대물·자기신체 보상까지 포함돼 있어 농업인의 안전보장 기반에 도움 된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보험 가입 건수 86건에서 올해는 161건으로 1.9배가 증가하는 등 농업인들이 사고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한다. 농업경영체등록이 되어 있는 농업인(법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별 자세한 보장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강윤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 사고 예방은 안전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라며 “농기계 종합보험에 꼭 가입해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3일 벽골제와 금산사 일원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통역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제 시티투어와 연계한 문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4월부터 7월까지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문화투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어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근로자를 위해 통역과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했다. 이들은 벽골제에서 농경문화 역사를 이해하고,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를 즐기며 인생 네 컷을 찍으며 활짝 웃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금산사를 찾아 건축과 불교문화를 경험하고 경내를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투어를 마친 외국인 계절근로자(E-8 비자)들은 체류기간이 기존 5개월에서 추가로 3개월 내 연장이 가능해진 것을 고려해, 체류 기간 연장신청 방법 및 인권교육 등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김제시는 결혼이민자 본국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 14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72명(8월 23일 기준)이 28개 농가에서 근로하고 있으며, 올 9월부터 농가주 협의 및 행정절차를 통해 22명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벌초 시즌을 앞두고 예취기 수리 및 안전교육에 나섰다. 예년보다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잡초 제거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평군은 지난 21일 송정리를 시작으로 총 19회에 걸쳐 마을을 순회하며 예취기 정비, 사용 방법, 보관요령 등을 교육한다. 또 예취기 수리 시 소모품 등은 무상 지급해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비 교육을 병행해 자가 수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내달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위해 예취기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럽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로 전남 차(茶) 산업 위상 제고” 전남에서 생산한 가루녹차 600㎏을 차(茶) 가공식품 생산 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주)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독일에 수출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지난해 유기농 녹차 1,200kg 규모에 이어 가루녹차는 첫 수출이다. 특히 전남농기술원의 고급 가루녹차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과 가공공정 기술지원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글로벌 시장통계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독일의 차(茶)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억 1,000만 유로로 2020년 대비 25% 증가했고, 2023년에는 16.9% 증가한 8억 3,000만 유로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유럽 차(茶) 시장의 유기농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유기농 재배로 생산한 전남산 차 제품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인후 월드티(주)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이번 수출에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의 기술지원 도움이 컸다”며 “유럽 외에도 해외 유통망을 확대해 수출물량을 늘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독일에서 한국
강진군 녹색한우농가협의회가 지난 17일 강진완도축협 대회의실에서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계 워크숍을 개최해 강진한우 명품화와 회원 간 화합을 다짐했다. 녹색한우농가협의회는 전남 서부권 등 12개 시군의 8개 조합이 회원으로 참여해 지역단위 농가협의회를 통해 회원 간 화합과 한우 품질향상, 농가소득증대 방안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단체다. 강진군 녹색한우농가협의회는 총 170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하계 워크숍은 회원 및 관련 단체들의 상호 화합과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전남대 선상수 교수를 초빙해 ‘한우산업의 실상과 미래전망’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강종원 강진군 녹색한우농가협의회장은 “소값 하락, 금리인상, 높은 사료값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한우사육 농가들의 화합을 통해 축협과 함께 축산농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의 핵심 소득산업인 한우의 육질등급을 높이고 경영비를 낮춰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한우 증체율 향상 지원 등 45개 사업에 92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단계별 생산비 절감 및 강진한우 마케팅 등에 대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