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최근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재배 시험장에서 원목표고종균 자동 접종 장치 시연회를 개최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주관한 시연회에는 장흥군과 군의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남도청, 정남진장흥표고버섯연합회 등 표고 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원목표고 종균 자동 접종 장치는 표고 재배 인구 감소,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표고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구슬형 목종균과 마감재를 동시에 개발·적용한 것으로 원목 이동부터 접종 후 마감까지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는 장비다. 국내 최초로 제작된 원목표고 종균 자동 접종 장치는 2019년부터 군비 2억원을 들여 설계 및 기본 틀을 구성했다. 아울러 국내 원목표고 생산 농가의 환경에 맞는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산림청 연구과제 8억 2,5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심혈을 기울여 장목형 장비와 단목형 장비 총 2대를 완성한 것이다. 장흥군은 이번 장치 도입으로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비를 줄여 표고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개발된 자동화 장비보다 국내 생산 환경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제작해 활용 가치와 의미가 높은 것으로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17일 관내 배 재배 농가 및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배 이론 및 현장 전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먼저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신품종, 병해충 등 전문 이론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당면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가 현장에 직접 찾아가 전정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이상기후에 대비해 재해에 강한 신품종을 소개하고 저온 관리법, 병해충 관리법 등을 설명하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했다. 또한, 배 농가들의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농가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신고배를 중심으로 전정 교육을 진행,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을 마지막으로 올해 품목별 영농기술 교육을 마쳤으며 하반기에 진행한 농업인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2024년도 농업인 교육 계획을 수립해 공주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전경규 농촌진흥과장은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콩 수확시기를 맞아 ‘콩 선별장’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콩 선별장은 콩 탈곡기 등의 농기계 7종 72대를 보유 중으로 평일에 대형 콩 선별기 2대를 가동한다. 하루 평균 3,400㎏ 콩 정선이 가능하며, 사용료는 80㎏ 기준 1,000원이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가을 영농철을 맞이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토요일 비상근무를 시행하는 등 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연계해 농업인이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편리하게 콩 정선을 할 수 있도록 대형 콩 선별기 8대를 둔포‧선도‧영인‧온양‧탕정농협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수요가 있으면 확대할 방침이다.
증평 ‘장뜰쌀’이 제26회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하는 쌀 품질 평가 분야 최고 권위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총 48점이 출품했다. 심사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국립식량과학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성분, 식미 등 엄격한 검사를 거쳐 품질이 우수한 쌀을 선발했다. 증평군 신광인 농가가 출품한 장뜰쌀은 완효성비료와 풋거름 작물 환원, 셀레늄 투입 등 저탄소 신농법으로 재배해 환경친화적이고 밥맛이 우수한 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증평 장뜰쌀이 환경과 소비자, 그리고 밥맛까지 사로잡는 명품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2023 제주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 제주감귤박람회는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올해 11회째를 맞아 더욱 풍부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0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감귤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감귤 멀티플렉스관, 전동·자동화 농기계를 비롯해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8개의 전시관, 200여 개의 전시, 체험, 홍보,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또 인기 프로그램인 감귤따기 체험을 포함해 총 8종의 체험이 운영되며 인생 네 컷 포토부스와 감귤 소품 포토존도 상시 운영한다. 아울러 버스킹과 비눗방울공연, 마술공연 등과 감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감귤경매, 조선시대 황감제 재현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농업인을 위한 농업인 한마당 축제, 농협 조합원 감귤따기 대회와 함께 어린이 사생대회 및 귤빛가요제 등도 열린다. 농가와 업체의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올해 ‘공공급식용 사과 GAP 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김포시사과연구회 18개 농가, 3.5ha의 면적에 GAP 인증을 획득했다. ‘GAP 인증’은 생산에서 판매까지 농산물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인증제도로 ‘농산물우수관리제도’라고 한다. 김포시사과연구회는 사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GAP 기본교육, 토양관리, 수질관리, 중금속관리, 수확상자·농약보관함 보급을 통한 농장 청결관리로 GAP 인증을 준비했고, 올해 10월에 GAP 인증을 완료했다. 이에 김포시사과연구회는 사과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생산에서 출하까지 관리해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들은 GAP 인증뿐만 아니라 SS방제기, 전정가위 등 사과 생력화 기술 보급, 고품질 김포사과 생산을 위한 이론교육 및 현장견학, 저온저장고, 신선도유지기 등 품질 유지 기술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김포사과 ‘금모닝’ 브랜드 제작을 완성해 김포 과수 시장에 김포사과 ‘금모닝’의 소개를 앞두고 있다. 이정수 김포시사과연구회장은 “올
한국생활개선 김제시연합회(대표 전종숙)는 지난 18일 김제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김장담그기 체험 및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담그기 체험은 김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공고를 낸 당일 마감되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랑나눔 행사는 예년처럼 소외된 이웃들에게 훈훈한 겨울이 되도록 관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절임 배추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했다. 전종숙 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지역사회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 김제시연합회는 현재 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김장담그기 체험 및 사랑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의 선도 여성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농촌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늘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국내 편의점 대표업체인 ㈜코리아세븐과 고흥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선양규 부군수, 김영혁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과 생산자 대표 등이 참석해 고흥군 농수산물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특히,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고흥군 농수산물 판로개척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코리아세븐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1만 4,000여 개 편의점 운영과 상품 중개를 통한 편의점 업계 선도 기업으로 시군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협약에 앞서 지난 9월 고흥군에서 육성한 석류품종 ‘꽃향 1호’를 활용해 ㈜코리아세븐이 ‘고흥꽃향 석류 에이드’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고흥군과 ㈜코리아세븐는 고흥군의 우수 농수산물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기획·출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판매 촉진을 통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양규 부군수는 “코리아세븐의 글로벌 20개국 유통채널을 통해 고흥군 농산물의 수출 판로개척에 기여하
거제시가 공곶이 수선화 새단장을 위해 수선화 구근 7만여개를 심기 시작했다. 공곶이는 거제를 대표하는 명소인 9경 중 한 곳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곳은 고 강명식 대표가 손수 일궈왔지만 지난 5월 노환으로 타계 후, 공곶이 수선화의 관리가 되지 않아 관광명소로서 제 몫을 못해왔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 10월 2차 추경을 통해 관리 예산을 확보해 10월 한달 간 주변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고, 11월 중반부터 7만여 구의 수선화와 백합 구근을 심기 시작했다. 강윤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곶이 재단장을 위해 여러 팀이 함께 고생하고 있다”며 “이듬해에는 수선화가 만개해 예전처럼 수선화 천국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주군이 ‘귀농귀촌 1번지’를 위해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확대 이전했다. 20일 고산면 소향리에서 개소식을 가진 완주군은 (구)인재개발관을 새롭게 단장해 더욱 넓은 상담실 공간과 귀농·귀촌인 다목적 공간을 확보했다. 센터 확대 이전으로 완주군 귀농·귀촌 예정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상담을 받고 귀농·귀촌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의 확장 이전 개소식에는 유희태 군수, 서남용 군의장, 서거석 도교육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전국 귀농귀촌협의회 협의회장 및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또 부대행사로 완주군 귀농귀촌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풍성하게 열어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완주군은 통계청이 귀농어귀촌 통계를 발표한 2015년 이래 8년간 꾸준히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완주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3,709가구, 인구는 5,056명으로 전라북도 귀농귀촌 1만 6,321가구의 약 22.7%를 차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귀농귀촌인과 지